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라니티딘·니자티딘, 발암물질 검출 같지만 퇴출 여부 다르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실상 퇴출' 라니티딘 vs 니자티딘, 13개 품목만 판금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위장관 치료제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 이어 니자티딘에서도 발암물질 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검출되면서, '같은 듯 다른' 티딘 계열 의약품이 받는 영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2일 위장약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에 대한 조사 결과 발암물질 NDMA가 검출됐다며, 13개 품목에 대한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이번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에 대한 조사는 지난 9월 같은 티딘류 의약품인 라니티딘에서 발암물질 NDMA가 검출된 데 따라 이뤄졌다.

라니티딘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자 식약처가 분자구조가 가장 유사한 니자티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결국 니자티딘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영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이 지난 9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라니티딘 위장약 잠정 제조·수입 및 판매 중지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9.26 alwaysame@newspim.com

◆ 전체 '티딘 계열' 의약품 중 두 원료의약품 비중 80% 이상

라니티딘과 니자티딘 모두 티딘 계열의 H2 차단제 시장에서 각각 점유율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원외처방액 기준 티딘 계열 의약품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라니티딘(76.3%)였다. 이어 니자티딘이 8.4%, 시메티딘이 5.3%, 라푸티딘이 4.9%로 나타나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의 비중만 84.7%에 달한다.

식약처는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에서 NDMA가 검출된 이유 역시 같다고 보고 있다.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에 포함된 '아질산염'과 '디메틸아민기'가 특정 조건에서 자체적으로 분해·결합해 NDMA가 형성되거나, 제조과정 중 아질산염이 비의도적으로 혼입돼 생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자 가장 먼저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에 대한 조사를 한 것도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의 구조가 가장 유사하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사실상 퇴출된 라니티딘과 달리 니자티딘은 충격 크지 않을 듯

식약처는 지난 9월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의 잠정 제조 및 판매 중지 결정을 내리면서 그 대상을 269개 품목으로 정했다.

이는 국내에서 유통 중인 라니티딘의 전 품목이 사실상 판매 중지된 것으로, 시장은 즉각 다른 티딘류 계열 의약품이나 PPI 계열 의약품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비중이 높던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이 즉각 영향을 받았다.

시장을 선도하던 대웅제약의 경우 라니티딘 사태로 올해 4분기 실적에 직격타를 맞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으며, 일동제약은 동아에스티와 '가스터' 코프로모션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반면, 니자티딘의 경우는 라니티딘과 다르게 전 품목이 아닌 13개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잠정 제조 및 판매중지 조치가 내려졌다.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은 지난해 원외처방액 규모가 260억원대로 라니티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처방액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라니티딘 사태 이후 일부 제약사들이 발빠르게 자체적으로 자사의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지난달 자사의 티딘 계열 의약품 스토가에 대해 식약처가 권고한 방식대로 조사한 결과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자사의 '액시딘'을 NDMA 검출을 위해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케일럽 멀티랩'에 완제 및 원료분석을 의뢰한 결과 NDMA가 불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제약사들의 발표대로 이번에 발암물질이 검출된 니자티딘은 일부 품목에만 한정됐다. 

이에 시장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이 살아남을지, 아니면 다른 티딘류 의약품이나 PPI 계열의약품의 비중이 높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식약처는 이번 니자티딘 사태를 계기로 제약사 자체적으로 불순물 발생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업체에서 자발적으로 NDMA 등 불순물 발생가능성을 평가하고 시험 검사를 실시하도록 선진관리체계를 적용할 것"이라며 "시험 결과 NDMA가 검출된다면 즉시 식약처에 보고하고 필요할 경우 회수조치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