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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나는 당에서 탄핵 책임질 이유 없는 유일한 사람…물갈이 대상 아냐"

기사입력 : 2019년11월19일 11:01

최종수정 : 2019년11월19일 11:02

"당 지역 경선에 참여할 것…나를 두고 시비 걸지 마라"
당 내 인적쇄신론 및 중진 험지출마론에 '반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당 내에서 제기되는 '인적 쇄신론'에 반박했다.

홍 전 대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이 당에서 유일하게 박근혜 탄핵 정국을 책임질 이유가 없는 사람"이라며 "탄핵으로 궤멸되었던 이 당을 살린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갈이는 탄핵 정국에서 책임져야할 사람들끼리 논쟁하라"며 "나를 끼워 그 문제를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2019.11.19 jhlee@newspim.com

홍 전 대표는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당 안팎에서는 홍 전 대표를 향해 서울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홍 전 대표는 경남 창원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전 대표는 "내가 굳이 8년이나 쉰 국회의원에 다시 출마하려는 이유는 네 번이나 험지에서 한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정권 교체를 위해 마지막으로 여의도에 가야겠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 이유는 지난번 당대표 시절 의원총회에 참석해 달라기에 참석했더니 친박 의원들 몇몇이 수근거리며 '국회의원도 아닌 주제에 왜 의총에 오느냐'고 핀잔을 줬다"며 "이런 당에서 정치를 계속 하려면 국회의원이 반드시 돼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이 당의 주류가 다시 된 이 당에서 정치를 계속 하려면 다시 여의도로 복귀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미 친박 정궝네서 두 번이나 압박 속에서 불공정 경남지사 경선을 치뤄 본 경험을 살려 평당원 신분으로 당 지역 경선에 참여해 복귀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그러니 나를 두고 시비를 거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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