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한시가 급한데..." 갈 길 바쁜 재건축 사업장, 곳곳 '암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달 중 공사비 검증 의무화..둔촌·개포1단지 사정권
공사비 검증에 석달 소요..사실상 상한제 회피 불가능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분양가상한제 회피를 위해 속도전을 내고 있는 재건축 단지들이 암초를 만났다.

석면 철거공사를 비롯해 인허가 과정에서 변수가 많은 데다 일정비율 이상 공사비가 늘어난 사업장은 의무적으로 검증절차를 밟아야 해 상한제 유예기간 내 일반분양까지 시간이 턱없이 부족해졌다. 각종 규제로 사실상 상한제 유예를 받는 단지는 소수에 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 정비사업의 적정 분양가 산정을 위한 '정비사업 공사비 검증 기준 제정안'을 시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 강동구 둔촌 주공 아파트의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19.08.14 kilroy023@newspim.com

제정안에 따르면 정비사업 조합원 20% 이상이 공사비(계약금액) 검증을 요구하거나 애초 공사비 계약 당시와 비교해 5~10% 증액 계약을 다시 체결하려면 반드시 공사비 검증을 받아야 한다. 설계 변경으로 관리처분변경총회를 계획하고 있는 강동구 둔촌주공이나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등이 당장 적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다음달 7일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시작으로 내년 4월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둔촌주공은 총 가구 수를 926가구 늘리는 등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당초 계획보다 10% 이상 늘었다. 늘어나는 공사비가 1000억원 이상일 경우 공사비 검증에만 90일의 시간이 걸려 사실상 상한제 회피가 불가능해진다. 내년 4월 28일 이전에 일반분양을 해야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할 수 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과정에서 공사비 증액은 불가피하게 이뤄지는 부분도 많다"며 "무분별한 공사비 증액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속도가 생명인 정비사업에서 불필요한 시간이 소요돼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개포1단지도 내년 4월 일반분양을 목표로 조합에서 최근 일정표를 제시했지만 전망은 밝지 않다. 개포1단지 재건축 조합에 따르면 내년 2월 관리처분변경총회를 열고 3월 인가, 같은달 동호수 추첨, 4월 중순 일반분양을 목표로 잡았다.

이달 중 철거 작업에 들어갈 예정인 개포1단지는 검사비 검증 절차도 거쳐야 하지만 석면철거 변수도 남았다. 둔촌주공의 경우 석면철거 작업에만 1년 넘게 시간이 걸렸다. 조합은 내년 2월까지 석면 철거작업을 끝내겠다는 계획이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개포1단지 조합이 관리처분계획 인가 당시 예상한 일반분양가는 3.3㎡당 4100만원이었으나 상한제가 적용되면 3.3㎡당 3000만원 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낮아지는 만큼 조합원 분담금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 조합이 일정을 앞당기고 있지만 현실적인 시간이 부족해 상한제 회피가 쉽지 않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