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함 10척·항공기 6대 해상수색 중...드론 4대 해안가 수색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독도 인근 헬기사고 실종자 수색은 지난 14일 야간에 추가 발견 상황이 없는 가운데 15일 오전 현재 대형함 10척과 항공기 6대가 해상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독도 사고해역 항공수색구역도[사진=범정부지원단] |
또 민간잠수 인력 18명이 전날 강원 동해항을 출발해 15일 오전 4시쯤 사고 현장에 도착, 수중수색 준비를 마무리하고 투입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소방헬기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10시 가족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정례 브리핑을 갖고 전날 야간 수색 결과와 15일 주간 수색 계획을 밝혔다.
지원단은 대형함 10척(해상수색 10척)과 항공기 6대를 투입하고, 대형함 10척(해양경찰 5・해군 5척)은 실종자 발견 위치와 표류예측 결과 등 감안한 구역(가로 85해리× 세로 65해리)을 집중 수색한다고 밝혔다.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실종자 발견 위치를 중점으로 수색하고 드론 4대(해양경찰2・소방2대)를 활용, 독도 해안가를 집중 수색한다고 덧붙였다. 독도경비대 10명도 투입해 독도 인근 해안가를 수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단은 전날 대형함 9척(해상수색 9척),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실종자 발견 위치・표류예측 결과 등을 감안한 수색구역(가로 85해리 × 세로65 해리)을 집중 수색했으나 별 다른 특이상황을 발견치 못했다고 밝혔다.
또 항공기 2대(공군2대)가 조명탄 104발을 투하하는 등 야간 수색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14일 낮 12시부터 동해중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5일 오전 9시 현재 독도 인근 해역은 서풍 11~13m/s, 파고 2~2.5m의 파도가 일고 시정거리는 6km인 것으로 예보됐다.
풍랑주의보는 15일 밤에 해제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