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연, 신기술‧신산업 성장 위한 규제혁신 국제 세미나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15일 12:00

최종수정 : 2019년11월15일 12:00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 도움 주는 한국형 규제혁신 방안 모색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기업연구원(중기연)은 한국행정연구원과 함께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기술‧신산업 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국제 세미나는 국회의원 이종구 의원실과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함께 주최했다.

세미나는 신기술‧신산업분야에서 규제 샌드박스 도입을 통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미국과 영국, 일본, 대만 등 주요국의 혁신 성공사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의 신산업‧신기술 성장을 위한 규제 혁신의 새로운 사례를 얻고자 마련했다.

[사진=중소기업연구원]

이날 세미나는 성경륭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이종구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과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의 축사, 전인우 중소기업연구원장 직무대행의 환영사로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피오나 고쉬 애들쇼 고다드 법인 파트너가 "신기술·신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규제기관과 정부, 산업이 만들어낸 생태계가 함께 혁신을 지원하고, 초기 단계 개발을 통해 소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발표한 심우현 한국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과 김권식 중기연 부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가려면 한국에서도 신기술과 신상품의 개발을 방해하지 않는 규제 샌드박스와 같은 새로운 규제방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세 번째 발표에서는 힐러리 앨런 미국 아메리칸대 워싱턴 로스쿨의 교수가 "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 산업 장려를 위해 도입된 방식으로 먼저 예상 효과를 가늠해 규제 프로그램을 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네 번째로 발표한 잉쿠엔 라이 대만 산업기술연구원 팀장은 "대만에서 규제 샌드박스는 핀테크, 무인자동차 등을 위주로 도입됐으며, 제도의 운영과정에서 부처 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규제를 담당할 적절한 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켄 카와이 일본 '앤더슨모리 앤 토모츄' 변호사가 "한국에서 규제 샌드박스가 성공하려면 정부에서 역할을 조율할 권한이 있는 원스톱 데스크를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임원혁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길홍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사무총장, 김신 한국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강명숙 법무법인 태진 변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해 우리나라 신기술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한국형 규제 샌드박스 제도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중기연은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과 시사점을 바탕으로 한국형 규제혁신 방안에 대한 후속 연구를 통해 스타트업 등 신성장‧신기술 중소벤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