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한 시내면세점, 특허권 대거 유찰 예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백화점, 강북 사업장 입찰 검토 '유일'
업계 "경쟁력 있는 업체 위주로 재편될 것"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시내면세점 신규 특허 입찰이 시작됐지만 업체들의 관심 저조로 대거 유찰이 예상된다. 유찰은 신규 면세점 입찰 이래 최초가 될 전망이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이 11~14일 진행하는 시내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에 면세 빅3사(롯데·신라·신세계)가 모두 불참할 예정이다.

빅3 면세점 기업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도 들어와서 줄줄이 접고 나가는 상황인데 이 시장이 녹록치 않다"며 "지불해야 하는 송객수수료는 늘어나는 반면 면세점 수는 많아져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이번에 서울 3곳, 광주 1곳, 인천 1곳 등 전국 5곳 면세점 사업권을 내놨다. 2014년 6개에 불과했던 서울 시내면세점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5년과 2016년 크게 늘었다. 관세청은 지난 2015년 15년 만에 신규 면세 허가권을 내줬다. 이후 특혜 시비가 붙었고 이듬해인 2016년 면세 사업권 4곳을 추가로 내줬다.

특허권을 자진 반납한 2곳을 포함해 서울 시내 면세점은 모두 13곳으로 포화 상태다. 현재 서울에서 롯데면세점이 3곳(명동·코엑스·월드타워점), 신라가 2곳(서울·용산점:용산은 HDC사업자와 공동) 신세계가 2곳(명동·강남점), 현대백화점과 동화, SM, 탑시티면세점이 각각 1곳을 운영 중이다.

신라면세점 전경[사진=신라면세점 제공]

면세 사업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되다 최근엔 '미운오리 새끼'로 전락한 모양새다. 최근 신규 사업자들의 시장 진입으로 사업자가 잘게 쪼개졌다. 면세 사업은 직매입 구조로 덩치를 키워야 하는 '규모의 경제'로, 매입단가를 낮추고 교섭력을 높이기 위해선 한 사업자가 여러 곳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난 2015년 이후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 기업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부푼 꿈을 안고 면세 사업을 시작했지만, 대거 누적 적자의 쓴 맛을 보고 한화와 두산은 자진 철수를 결정했다. 한화와 두산의 3년간 누적적자는 각각 1000억원, 600억원대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단일 점포로 매입단가를 낮추는 게 어려웠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은 직매입한 사업자가 많은 물품을 구매해 가격을 낮춰 수익을 높이는 규모의 경제가 필요한 부문"이라며 "기존 면세점이 B2C(기업ㆍ소비자 거래)였다면 지금은 B2B(기업 간 거래)로 변하고 있어 업력이 없는 회사가 운영하기에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또 "현재 면세점을 운영하는 중견기업 다수가 적자를 보고 있고 대기업도 마찬가지"라며, "무조건 돈 버는 시장이라는 인식이 희석되고 있어 시장이 경쟁력 있는 사업자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시내 신규 사업자 선정에 현대백화점이 유일하게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현대백화점은 두산이 접기로한 두타면세점 운영권을 놓고 협상 중이다.

현재 서울 강남에서 면세점을 운영 중인 현대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많은 서울 강북 진출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두산과 부지 임대차 계약을 비롯해 다양한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며 "협의 후 면세점 입찰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