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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당시 항공여단장 "헬기사격 있을 수 없는 일"…전두환, 오늘도 불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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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어머니회 "사격을 안했다면 내 아들에게 총 쏜 것은 누구냐"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무장 자체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일빌딩 사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부장판사 장동혁)은 11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씨에 대해 전씨 측이 증인으로 내세운 송모 전 육군 제1항공여단장 등 지휘계통 2명이 출석한 가운데 공판을 열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법 앞에서 5·18단체 회원들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골프 라운딩을 규탄하며 법원 출석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2019.11.11 kh10890@newspim.com

송 전 준장은 과거 검찰 조사에서 1980년 5월 22일 광주에 실탄을 실은 헬기 출동을 지시했지만, 사격을 지시하지도 보고받지도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는 이날 재판에서도 헬기사격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송 전 준장은 "헬기가 속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브레이크를 변형시키면서 탕탕탕 소리가 나는데 지상에서는 이 소리를 듣고 광주시민들이 헬기가 총을 쏜 것이라고 착각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을 쏘고 난 뒤 탄피가 머리에 떨어지면 총을 쏴서가 아니라 탄피에 맞아서도 죽을 것인데 탄피에 맞았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도 없고, 탄흔도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뿐만 아니라 100여 명의 장병들이 파견됐는데 그 많은 사람 중에 사격했다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냐"고 반문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강원도 춘천의 한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골프를 치고 있다.[사진=정의당] 2019.11.08 sunup@newspim.com

또한 "정말로 사격을 했다면 대한민국의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다"면서도 "헬기에서 사격을 했던 적이 단 한번도 없기 때문에 전일빌딩 사격은 물론 그 어떤 사격에 대해선 논의의 대상도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올해 9월 2일 열린 재판에서 최모 31항공단 본부 하사는 1980년 5월 광주에 출격한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에 탄약을 지급했고, 복귀한 헬기에 탄약 일부가 비었다고 상반된 진술을 했다. 

또 다른 재판에서도 당시 계엄사령부 부사령관이 무장헬기와 전차 동원 명령을 하달했다고 인정했다. 

법정에서는 송 전 준장이 헬기 사격을 부인하자 일부 방청객들이 위증을 하고 있다며 질타를 하다 퇴정 당하기도 했다.

오월 어머니회 회원들은 "송 전 준장은 5·18 당시 광주도 한번 와보지 않았는데  사격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어떻게 아냐"며 "보고를 받는 입장이라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지 분명 전씨 측과 입을 맞춘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 아들은 총에 맞고 엄마인 나도 얼굴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형체도 없이 사라졌는데 자신들이 쏜 것이 아니라면 그럼 이 총은 누가 쏜 것이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1일 오후 광주 동구 광주지법 앞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정주교 변호사가 법원 출석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11 kh10890@newspim.com

이날 전씨 측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앞서 송진원 당시 육군 1항공여단장과 61항공단장, 506항공대대장 지휘관 3명과 서모 씨와 구모 씨 부조종사 2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법정에는 송진원 1항공여단장과 506항공대대장 김모 씨만 출석했다. 

앞서 전씨는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해 2017년 4월 펴낸 회고록에서 '성직자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다'고 비난한 혐의로 지난해 5월 형사재판에 넘겨졌다.

5월 단체들은 12일 서울 연희동 전씨 자택 앞에서 200여 명이 항의 집회를 할 계획이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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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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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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