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도는 통계청과 함께 오는 25일까지 20일간 전남지역 90만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2019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를 설정하고, 등록센서스의 품질을 개선하며, 준주택 통계의 모집단 자료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5년마다 실시한다.
전남도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특히 이번 조사에선 태블릿PC를 이용한 전자조사(CAPI) 방식을 최초로 도입, 조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였다.
전체 가구 중 표본으로 선정된 일부 가구에 대해선 조사원 650여 명이 직접 방문해 '빈집 여부', '거처 종류', '건축 연도', '총 방 수' 등 12개 항목을 면접 조사한다.
조사 가구는 여수가 12만 6000 가구로 가장 많고, 순천 12만 2000 가구, 목포 10만 7000 가구 등으로, 5개 시 지역의 가구가 전체 가구의 54%를 차지한다.
전남도는 지난 10월 조사원을 대상으로 3일간 조사 방법 및 자료 검토 방법 등 통계조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표준교육을 했다.
문형석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은 "조사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철저히 보호된다"며 "통계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하면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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