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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만료 앞둔 이대훈 농협은행장, 3연임설 나오는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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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최대 실적 전망…디지털·글로벌 성과도
凡농협 인사 지역안배·농협중앙회 회장 선거도 변수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차기 NH농협은행장을 뽑는 레이스가 곧 시작된다. 관심은 농협은행장 중 첫 3연임에 도전하는 이대훈 행장의 거취다. 금융권 안팎에선 최대 실적을 이끈 성과와 함께 범(凡) 농협 차원의 인사 특성을 고려할 때 재연임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오는 15일께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농협은행장 선임을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내규상 대표이사(CEO)를 뽑기 위해선 임기 만료 40일 전에는 임추위를 개최해야 한다. 이 행장의 임기 만료는 오는 12월31일이다.

농협금융 안팎에선 이 행장의 재연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지난 2년간 경영 성과를 높이 평가받는데다, 농협중앙회를 최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 특성상 범 농협 전체 인사와 맞물려 돌아가는 점을 감안하면 재연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재임 기간 최대 실적을 이끈 것이 가장 큰 성과다. 농협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2189억원을 달성해 지주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올렸다. 올해 3분기 누적으로는 1조3937억원을 기록해 이미 전년도 실적을 뛰어 넘었다. 순이익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농협은행이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간 덕이다.

이대훈 NH농협은행장 [사진=NH농협은행]

내부에선 내년에도 농협은행을 안정적으로 이끌 인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저금리 기조에 경기 부진 등으로 은행업의 성장 저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를 성장 고점으로 보고 중장기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에 은행 자산관리(WM)와 퇴직연금 조직을 신설하기로 한 것도 같은 배경에서다.

디지털이나 글로벌 성과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NH빅스퀘어'를 구축하고 핀테크 기업을 육성하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연 것이 대표적. 해외에선 캄보디아 현지 소액대출법인을 인수해 '농협파이낸스캄보디아'를 출범시켰다. 중국 북경사무소의 지점 전환, 홍콩 지점 개설, 호주 IB 시장 진출 등도 추진중이다.

연임 가능성을 점치는 또 다른 이유는 지역안배 부분이다. 농협은 농협중앙회-농협금융-농협은행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어 범 농협 차원의 인사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 단위조합을 가진 농협 특성상 지역 안배가 중요한 변수로 꼽히는데 변화를 주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농협에서 CEO급 인사는 은행장을 비롯해 중앙회 부회장, 중앙회 감사위원장, 조합 감사위원장, 상호금융 대표, 경제지주 대표, 금융지주 대표가 있다. 현재 중앙회 부회장은 경남, 중앙회 감사위원장은 강원, 조합 감사위원장은 경북, 상호금융 대표는 전북, 경제지주 대표는 충청, 농협금융 대표는 전남, 은행장은 경기 출신으로 지역안배를 고려해왔다.

CEO급 인사에서 상호금융 대표와 은행장 임기가 올해 말 끝나는데 지역안배를 고려하면 변화가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두 자리를 맞바꾸기에는 이 행장이 이미 상호금융 대표를 역임했고, 두 자리를 모두 교체하기엔 인사가 촉박하다.

농협금융 고위 관계자는 "중앙회에서 11월 말 대의원회를 통해 부회장과 상호금융 대표를 뽑는데, 그 전에 이사회 상정이 진행된다"며 "이런 절차가 더디게 가고 있다는 것은 (교체로) 지역안배를 맞추지 못했다는 의미여서 현 체제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내년 1월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4년 만에 돌아온 중앙회장 선거에 모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사에 큰 변화를 주기 쉽지 않다.

다만 농협금융 자회사 CEO들이 2년 넘게 임기를 이어간 전례가 없다는 점은 변수다. 농협에는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편이다. 이에 따라 이 행장이 재연임할 경우 첫 3연임 CEO가 된다.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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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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