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동해=뉴스핌] 이순철 기자 = 해경과 해군 등 수색당국이 7일 소방헬기 추락사고 8일째를 맞아 헬기 동체 및 실종자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청해진함・광양함 등을 투입해 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한 정밀탐색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
해경은 7일 전날 청해진함 ROV를 통해 동체 발견 주변해저에서 동체 잔해물인 엔진공기 흡입구를 발견, 로봇팔을 이용해 인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잠수지원함, 양양함, 탐구3호, 바다로1・2호, 이어도호, 아일랜드호는 동체 및 실종자 표류방향을 감안, 사이드스캔소나・멀티에코사운드・다방향 CCTV 등을 이용해 중점 탐색 구역 내에서 수색에 나서고 있다. 또 잠수사 37명과 1510함・1511함 등 단정을 이용해 독도 연안해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중 수색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항공기 6기, 드론 4대 등을 활용해 독도에서 접근이 불가능한 항공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독도경비대 10명을 동원한 독도 인근 해안가 수색도 병행하고 있다.
사고 헬기 동체는 포항에서 김포에 있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로 이동해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독도 인근 추락 해상에서 발견된 소방헬기 기체 일부.[사진=동해해경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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