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현대에너지솔루션, 국내 최초 초고출력 태양광모듈 개발

기사입력 : 2019년11월05일 11:04

최종수정 : 2019년11월05일 11:04

최고 출력 430W, 안정적 발전량과 높은 내구성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 들어가…일반형보다 생산효율성 13% 높아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중공업 계열 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초고출력 태양광 모듈을 개발,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충북 음성공장에 대면적(M6: 166mm×166mm) 태양광 모듈 생산시설을 설치해 내년 초부터 고출력․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음성 알앤디 센터 전경 [사진=현대에너지솔루션] 2019.11.05 tack@newspim.com

이 제품은 최고 출력 430W로 현재 국내에서 양산되는 제품 가운데 가장 출력이 높으며, 낮은 일조량에도 안정적인 발전량을 제공할 수 있고 높은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면적 태양광 모듈은 전 세계에서 탑티어(Top-tier) 태양광업체 소수만이 양산하는 제품으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태양광 모듈(M2)보다 13%이상 생산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셀 사이즈는 M2(156mm×156mm)에서 점차 M3(158mm×158mm)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제품 전환주기가 가속화 되고 있어 M6 전환도 3년 내에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0월 초 기존 600MW 규모의 음성공장을 1GW 규모로 증설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한데 이어, 이번 대면적 생산설비 도입으로 2배 이상 늘어난 총 1.35GW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고출력의 모듈 제품 확보와 함께 솔루션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충남 서산에 위치한 6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에 이어 최근 260억원 규모의 EPC 공사 등 솔루션 사업을 연달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고출력․고효율을 요구하는 시장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나설 것"이라며 "동시에 모듈 제조를 넘어 솔루션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6년 12월 현대중공업에서 분리된 태양광 사업체로, 지난해 매출 3476억원을 기록해 사업분리 첫 해인 2017년 보다 약 34% 성장했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