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외국인투자주간' 개막식
소재·부품·장비분야 투자유치 주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전세계 투자가 300여명이 한국에 모인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전개하고, 제조업 강국을 지향하는 한국의 미래 비전도 제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2019년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2019)' 개막식이 5일 오전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외국인투자주간은 한국의 투자매력을 외국인에게 알리고 한국투자 성공전략과 유망 투자기회를 소개하는 대규모 패키지형 기업설명회(IR) 행사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올해는 방한투자가 및 외투기업 315명(소재·부품분야 88명), 해외언론 및 주한 외신기자 20명, 국내기업 298명, 유관기관 108명, 지자체 등 175명, 외투기업인사담당자 190명, 구직자 1500여명 등 2500여명이 참가한다.
올해 행사에서 정부는 글로벌 가치사슬 협업의 중요성과 국가간, 기업간 연계성 강조를 위한 슬로건 '한국과 통하고, 세계로 나간다(Connect Korea, Connect Global)'을 제시하고 ▲혁신성장포럼 ▲소재·부품·장비 투자유치포럼 ▲라운드테이블 ▲외투기업 취업상담회 ▲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는 7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특히 투자유치 상담회에서는 올해 200억 달러 투자유치를 위한 상담매칭 및 소재·부품·장비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중점 전개한다.
행사기간에는 방한투자가 투자유치 희망기업간 상담주선을 통해 총 585건의 상담이 진행된다. 아울러 외국인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신산업분야 유망 스타트업 기업 8개사를 선정해 벤처투자가 대상 IR 기회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코리아(Startup Korea' 행사도 펼친다. 이를 통해 창업 기업의 재무적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또 전기·자율차 포럼에서는 글로벌 전기차·자율차 분야의 주요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한국의 전기·자율차 산업 분야 투자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항공산업 포럼은 보잉코리아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항공산업 현황 및 항공 소재부품기업 투자유치 등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박태성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외국인투자유치 실적은 지난해 최대의 성과(269억 달러)를 이뤘으며, 올해도 신산업 분야(첨단소재, 핀테크) 투자유치가 증가하는 등 5년 연속 200억 달러 유치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박 실장은 이어 "한국은 탄탄한 경제여건과 함께 신기술과 혁신을 실현하기에 적합한 테스트베드(Test Bed·시험공간) 시장으로, 광대한 자유무역협정(FTA)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처"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소재·부품·장비분야의 미래 신산업 창출과 제조업 강국을 향한 전략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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