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건강관리 유의...동해는 너울성 파도 월파 주의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4일 오전 4시 경북 동해안은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구·경북지방은 구름이 많고 기온은 영상 8~15도를 보이며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4일부터 6일까지 경북 내륙지방에 낮과 밤 사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커지며 서리가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하고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은 경북 영양군 수비면의 배추 수확 모습. 2019.11.3.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4일 대구·경북지역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고 5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4일부터 6일까지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5일 오전 0시부터 9시 사이에는 경북내륙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주의해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5일과 6일에는 경북내륙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6일에는 경북 북동산지와 일부 경북내륙에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며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남부 먼바다에는 4일 오후 3시까지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0m로 높게 일겠다고 예보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와 함께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경북 앞바다는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풍랑특보가 해제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5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로 높은 물결이 일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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