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화성 초등생 사건현장 발굴 사흘째…유해·단서 발견 못해

기사입력 : 2019년11월03일 11:47

최종수정 : 2019년11월03일 11:47

경기 화성시 병점동 A공원 내 3600㎡ 수색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경찰이 30년 전 화성 초등생 사건 피해자 김모(당시 8세)양의 흔적을 찾기 위한 수색·발굴을 사흘째 진행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특이점을 찾지 못했다.

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일 과거 김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경기 화성시 병점동 A공원 내 3600㎡에 대한 수색을 시작했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3일 오전 경기 화성시 병점동의 한 공원에서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56)의 '살해 자백'으로 30년 만에 재수사가 이뤄진 화성 초등생 사건 피해자 김모(당시 8세)양의 흔적을 찾기 위한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2019.11.03 4611c@newspim.com

수색에는 지표투과레이더(Ground Penetrating Radar·이하 GPR)와 금속탐지기를 동원했으며 땅속에 특이물질이 감지된 지점 150여곳을 특정해 2일부터 정밀 발굴에 착수했다.

GPR은 땅속 구조를 파악하는 장치로, 최대 3m 깊이 지층까지 특이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

경찰은 반응 지점을 1㎡씩 구획을 정하고, 흙을 10㎝ 깊이로 파 내려가면서 유골 등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2일 작업 종료 시점 기준 발굴 진행률은 약 50%다. 현재까지 사건 관련성이 있는 유해나 단서 등은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3일 일몰 전까지 발굴 완료를 목표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남부청 과학수사대 요원 35명이 5인 1조로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번 발굴에서 김양의 흔적을 찾지 못할 경우 수색범위를 확대할 지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뉴스핌] 최대호 기자 = 화성 초등생 사건 피해자 김모(당시 8세)양의 흔적을 찾기 위한 발굴 작업 현장에 놓여 있는 꽃다발. 김양 유족은 지난 1일과 2일 연이어 현장을 방문해 헌화했다. 2019.11.03 4611c@newspim.com

1989년 7월 발생한 김양 사건은 1년여 간 수사 끝에 실종사건으로 종결됐었으나 이춘재가 지난 9월 '김양 살해'를 자백하면서 살인사건으로 전환됐다.

A공원은 김양의 책가방 등 유류품이 발견됐던 장소로 30년 전에는 야산이었다. 이춘재가 시신을 유기했다는 곳과는 약 100m가량 떨어져 있다. 이춘재가 지목한 장소는 현재 아파트가 들어선 상태다.

461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