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는 허성무 시장이 31일 국회를 방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왼쪽 첫 번째)이 31일 국회를 방문해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지원 협조 요청을 하고 있다.[사진=창원시청]2019.10.31. |
이번 방문에서 요청한 국비확보 주요사업은 △명동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65억원 △중소형 특수선박지원센터 구축사업 3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화 지원 35억원 △거점형 육아종합 지원센터 건립 10억원 △주남생태탐방로 조성 6.2억원 △중리처리분구 용담하수관거 정비 20억원 △오산 태봉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4억6000만원, 구산 욱곡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 10억 1000만원 △생물다양성관리 계약사업 1억원 등 총 9건 181억9000만원이다.
창원시의 주요 역점사업인 '국산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산업 육성' 지원과 '문신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정부 공동 개최, 창원특례시 관련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안통과도 건의했다.
시는 연초 2019년 7229억원(추계) 대비 10%가 증가한 7951억원을 2020년 국비확보 목표로 정했다. 국비확보 대책보고회를 시작으로 실국소별 대책보고회, 창원형 생활SOC사업 발굴을 추진했다.
실국소별 중앙부처, 기획재정부, 국회 등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다양한 국비확보 활동을 펼쳤었다. 이러한 시의 노력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역대 최대 규모인 8313억원이 반영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허 시장은 "창원시 전 공무원의 총력 대응으로 국비확보에 성과가 있었다"며 "당초 정부예산안에 요청한 사업 중 부처별 예산한도 등의 사유로 일부 감액 반영된 사업이 있어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끝까지 노력하고 현안사업도 하나하나 일일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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