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욕증시] 연준 예상했던 결정에 S&P500 최고치

기사입력 : 2019년10월31일 05:19

최종수정 : 2019년10월31일 06:07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월가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이른바 통화정책 중기 조정의 마무리에 대한 힌트까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에 투자자들은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의 무역 스몰딜 합의에 대한 최종 서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취소 소식에 투자자들은 양국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5.27포인트(0.43%) 상승한 2만7186.6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9.88포인트(0.33%) 오른 3046.77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7.12포인트(0.33%) 상승한 8303.98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대형주로 구성된 S&P500 지수는 올들어 15번째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블루칩과 기술주 역시 최고치와 거리를 크게 좁혔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연준은 올들어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1.50~1.75%로 낮아졌다.

지난 11일 스몰딜 합의에 따라 미중 무역 마찰이 일정 부분 진정됐지만 정책자들은 추가 금리인하로 중기 조정을 완료한 셈이다.

이와 함께 연준은 성명서에서 '미국의 경기 확장 국면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 지난 7월 이후 이어진 금리인하를 마무리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책 기조가 적절한 상태라고 판단, 중기 조정의 종료를 암시했다.

정책자들은 고용시장이 탄탄하고,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며 펀더멘털에 대한 호평을 내놓았고, 인플레이션 목표치 2.0% 달성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 최고투자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인하와 함께 중기 조정 마무리를 예고한 데 대해 일단 투자자들은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APEC 취소 소식도 월가의 관심을 끌었다. CNBC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칠레 정부는 이날 지하철 요금 인상이 화근이 된 반정부 시위가 날로 과격한 양상을 보인 데 따라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내달 16~17일로 예정됐던 APEC 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른바 1단계 무역 합의에 최종 서명하기로 한 곳이어서 이번 취소 소식에 전세계 언론의 조명이 집중됐다.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를 포함한 외신들이 양국 협상의 공식 타결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만남이 불발될 수 있다는 관측을 제시했지만 미국 측은 APEC 회담 취소와 무관하게 합의문 서명을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민간 소비가 탄탄하게 유지된 가운데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가 1.9% 성장한 것. 이는 전분기 2.0%에서 소폭 후퇴한 수치이지만 시장 예상치인 1.6%를 웃도는 결과다.

오토메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공개한 10월 민간 고용도 12만5000건으로, 경기 하강 기류 속에서도 강한 저항력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존슨 앤 존슨이 리콜한 베이비 파우더에서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3% 가까이 상승했고, 얌 브랜즈는 분기 실적 부진을 악재로 5% 선에서 급락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3분기 적자가 축소됐다는 소식에 12% 가량 폭등했고,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는 시장 예상치에 못 미친 실적으로 인해 3% 이상 내렸다.

 

 

higrac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