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창골축구장, 25개구 3000여명 참가
[서울=뉴스핌] 이은지 기자=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유도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새롭게 하는 '제27회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25일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축구장에서 열린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5개 구에서 총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밝은미소 환한마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카리나 연주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화합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제27회 서울시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가 25일 초안산근린공원 창골축구장에서 열린다. 개회식 모습 [사진=서울시] |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인식개선에 기여한 마포구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 고선미 씨 등 시민 4명에 대해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대회 종목은 지체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휠체어릴레이와 게이트볼, 한궁 등 총 5개 종목이며 장애 유형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경쟁보다는 화합과 건강 도모를 우선시하며 장애인체육에 대한 인식개선과 저변확대를 목표로 한다.
대회장을 맡은 황재연 협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서울 지역 장애인들이 운동을 통해 심신건강을 찾고 단체 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단합하면서 지역사회 소속감을 얻는 것은 물론 재활의지와 도전정신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며 대회 개최 취지를 알렸다.
시는 만일의 안전사고에 대비, 행사장 내 행사요원에게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응급의료원을 배치하는 등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와 시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하고 승패를 떠나 우애를 다지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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