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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전력회사, 산불예방 위해 23일부터 이틀간 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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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가구 대상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고온 건조한 바람과 낮은 습도로 산불 위험이 높아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서 23일(현지시간)부터 강제단전 조치가 시행됐다. 

CBS뉴스와 블룸버그통신 등은 이같이 전하며, 캘리포니아 최대 전력회사 퍼시픽가스앤드일렉트릭(PG&E)이 이날 오후부터 캘리포니아 중북부에 위치한 17개의 카운티에서 강제단전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17만9000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다. 

우선적으로 이날 오후 2시 캘리포니아 북부의 시에라 풋힐스 지역에서 단전이 실시됐으며 이후 샌프란시스코 베이의 북부 지역과 소노마 카운티의 산타 로스 등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PG&E는 이번 단전 조치가 최장  48시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에서는 전력사인 에디슨 인터내셔널이 오는 24일 6개의 카운티에서 16만가구를 대상으로, 샌디에이고 일대에서는 샌디에이고가스앤일렉트릭이 2만4000가구를 상대로 단전을 시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P&G는 지난 9~12일에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서 산불 예방을 위해 대규모 강제단전 조치를 취했다. 이로 인해 200만명 이상의 주민들이 영향을 받았다.

PG&E의 강제단전을 둘러싼 논란도 뜨겁다. PG&E의 빌 존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 단전은 "재앙적인 산불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같은 날 존슨 CEO에 보낸 서한을 통해 이달 초 있었던 강제단전 조치를 비판했다.

뉴섬 주지사는 PG&E가 지속해서 시설관리를 미흡하게 해 단전 조치가 초래됐다고 주장하며, 업체가 "공공안전보다 이익을 더 우선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10일(현지시간) 강한 바람에 산불이 번지면서 송전탑이 불길에 휩싸였다. 2019.10.10.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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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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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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