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 산타로사에서 고등학교 10대 남학생이 22일(현지시간) 같은 학교 학생을 향해 총기를 발사해 부상을 입혔다고 NBC가 보도했다.
존 크레건 산타로사 경찰서장은 기자들에게 산타로사의 리즈웨이 고등학교에 다니는 17세 남학생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이 학생은 이날 오전 9시쯤 학교 앞에서 16세 학생과 말다툼을 하다가 총을 발사했다. 출동한 경찰은 오전 9시 12분 학교에 제재령을 발표했고 이후 용의자를 찾았다며 명령을 해제했다.
총을 쏜 학생은 총기를 가방에 숨겨 다른 학생에게 전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건 서장은 총을 맞은 16세 학생은 상체에 두 개의 총상을 입었으며 중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는 "권총이 어디에 있는지, 다친 사람은 더 없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의 월마트 매장에서 3일(현지시간)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 있던 쇼핑객들이 두 손을 든 채 대피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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