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2019 해상교량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전남도청에서 개최된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사)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주관으로 '이음·조화·번영, 디지털 시대의 해양 횡단 인프라'라는 주제로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국가별 해상교량 관련 기술 트렌드 교류 및 해상교량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00여 개의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라남도에서 개최된다.
신안군 천사대교 항공촬영(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신안군] |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전남도, 완도군 등 7개 시·군, 한국도로공사, 대한토목학회와 관련 건설회사 및 설계회사 등이 후원한다. 유럽, 미국, 홍콩 등의 국제교량학회 회원 등이 참여해 뜨거운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포지엄은 국가적 차원의 SOC 사업계획에 맞춰 관련 업계의 관심을 사전에 유도하고, 도내 큰 섬들의 연결에 대한 대내외 홍보로 기반시설을 관광 자원으로 삼아 전남도를 해상교량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전남도는 2019 해상교량 국제심포지엄을 계기로 서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 등 전남 SOC 완성의 원년을 선포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115개소 167.2㎞의 해상교량을 설치할 계획이며 그중 완도∼고흥 간 해안 관광도로 개설을 위해 국도 27호선 기점 변경을 국토부에 건의 중이며, 이에 앞서 선제적으로 완도 약산∼금일 간 연결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사전 절차를 준비 중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SOC 투자 활성화 분위기 조성과 전남도 주요 섬 연결에 대한 타당성 확보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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