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국립공원과 북부제3교도소서 함께 재배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의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설정욱)가 22일 경북북부제3교도소와 함께 주왕산 깃대종인 '둥근잎꿩의비름' 화분을 탐방객들에게 무료로 배부하며 깃대종 보존 운동을 펼쳤다.
22일 경북 청송의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와 경북북부제3교도소가 탐방객들에게 주왕산 깃대종인 '둥근잎꿩의비름' 화분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사진=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
이날 배부한 화분은 주왕산국립공원이 지난 3월 제공한 종자를 경북북부제3교도소 수용자들이 교도소 내 원예장에서 기른 것이다.
주왕산국립공원은 깃대종 홍보와 수용자 교화 등을 위해 깃대종 재배를 지난 2014년부터 주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행사는 함께 기른 둥근잎꿩의비름 200개체를 주왕산을 찾는 탐방객에게 무료로 배부하고, 그린포인트와 배낭 무게 줄이기 홍보 등 건전한 탐방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병행했다.
김재근 주왕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주왕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우리 깃대종과 국립공원 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