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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남중국해 9단선 지도' 논란 자동차업계로 확산

기사입력 : 2019년10월22일 15:53

최종수정 : 2019년10월22일 15:54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베트남에서 '남해 9단선' 지도 논란이 자동차 업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지난 19일 중국에서 자동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베트남 업체 카이린(Kylin)은 한 고객으로부터 중국의 자동차업체 중타이(衆泰)의 T600모델에 탑재된 내비게이션 앱에 9단선 지도가 그려져 있다는 항의를 받고 사과했다. 

남해 9단선은 중국이 남중국해(베트남명 동해) 주변을 따라 획정한 9개의 해상경계선을 가리킨다. 중국은 9단선을 근거로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베트남 하이퐁시 북부에 위치한 카이린은 2007년부터 중타이와 베이징자동차(BAIC), 지리(吉利), 하이마자동차 등 4곳의 자동차 제조사로부터 차량을 수입해 판매해온 업체다. 카이린은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들이 부주의했다고 사과하며 "기술팀이 해당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제거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베트남에서는 남해 9단선 지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 베트남 정부는 9단선 지도가 등장한 미국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어바머너블'(Abominable)의 상영과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시킨 바 있다.  

베트남 하노이 주재 중국 대사관 앞에서 중국의 남중국해 영해 침해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2019.08.06.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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