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순정우 기자 = 경기지역 건설노동자들이 이재명 지사에 대한 무죄 선처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22일 오전 한국노총 건설노조 경기지회 소속 조합원 50여명이 경기도청 신관앞에서 '이재명 도지사 무죄 선처촉구 건설노동자 기자회견'을 갖고 재판에서 이재명 지사의 선처를 요구하는 결의를 했다. 이들은 약 30분간 집회를 갖고 해산했다. 2019.10.22 jungwoo@newspim.com |
한국노총 소속 경기지회 건설노조 50여명은 22일 오전 10시 도청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무죄를 확신한다"며 "지금 경기도민에게 필요한 것은 이 지사의 강력한 리더십이다"고 말했다.
이들 노조는 "이 지사가 지난 7월에 전국 최초로 노동국을 신설해 도내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기능인력 양성 등 좋은 건설 일자리를 위해 노사정 협력체계를 구축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자카드제를 시범 도입해 투명한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세우고 있고 시민감리단을 구축해 부실시공을 막고 있다"며 "공공 건설현장의 경우 시중노임단가 이상의 임금생활제를 도입해 노동자와 가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지사는 사회적 재난이라고 할 수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가 다시 한번 일할 기회를 주길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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