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패스스트랙 수사 속도내는 윤석열...한국당 '고강도 압박'

기사입력 : 2019년10월18일 17:52

최종수정 : 2019년10월18일 17:52

檢, 18일 국회방송 압수수색...관련 영상 확보한듯
이인영 "공권력 무력화" vs 나경원 "어떤 법적 책임도 없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전격 사임한 이후 검찰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이 서로를 무더기로 맞고소한 상황에서, 여전히 검찰 출석조차 거부하고 있는 한국당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다만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전히 자신들만 대표로 조사를 받겠다며, 당 소속 의원들의 출석을 금지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조광환)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에 있는 국회방송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입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지난 4월 26일 오후 자유한국당이 점거한 국회 의안과를 찾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에게 밀리며 나경원 원내대표와 스쳐 지나가고 있다. 2019.04.26 yooksa@newspim.com

전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관련 질의에 "의원 강제소환은 어렵다"며 "수사 결과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검찰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여야가 물리적으로 충돌했을 당시 국회방송에서 촬영된 영상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패스트트랙 관련 충돌로 고소·고발을 당해 입건된 국회의원은 총 110명에 이른다. 한국당이 60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 39명, 바른미래당 7명, 정의당 3명이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고발된 상태다.

검찰에 앞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을 당시 민주당 의원들은 소환에 응하며 한국당을 압박한 바 있다. 조국 정국이 일단락 된 이후에는 더욱 거세게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 소환에 불응하는 것은 명백한 공권력 무력화 행위"라며 "대한민국에서 검찰 소환에 당당히 불응할 수 있는 국민은 없다. 한국당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하고도 조사안받는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한다"고 질타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지난달 30일 참고인 자격으로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며 "패스트트랙같이 명백한 불법 행위가 확인된 사안임에도 왜 이렇게 수사가 더디 진행되는지 국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며 "검찰은 조속히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소환해서 엄중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패스트트랙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소환에 응하지 않는 한국당 의원들을 정경심 교수처럼 기소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패스트트랙 수사가 검찰로 이관된 이후 남부지검은 재차 한국당 의원 20명에게 출석을 통보한 상태다. 그러나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여전히 패스트트랙은 출발부터 불법인 사안이었다며 의원들의 출석을 금지시키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처리 과정 중 발생한 충돌 사건에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하여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1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조사받겠다며 지난 1일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피고발인 신분으로 깜짝 출석했다. 다만 5시간의 조사 시간 동안 진술 거부권을 행사했다.

황 대표는 검찰에 출석하며 "패스트트랙에 의한 법안 상정은 불법이었다. 한국당 의원들은 수사 기관에 출두하지 말라고 했다"며 "당 대표인 저는 패스트트랙의 폭정에 맞서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격려했다. 불법에 평화적 방법으로 저항하는 것은 무죄"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도 거듭 자신의 출석을 예고하며 정부와 검찰을 비판하고 있다. 그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감사를 마치면 제가 알아서 수사받겠다고 이미 말했다"며 "그런데 정기국회 중에 동료 의원을 잡아가라는 국회의원은 우리 헌법에서 말하는 의원이 맞냐"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연동형 비례제 도입으로 국회를 장악하고 공수처로 사법질서를 장악하겠다는 여당의 패스트트랙 2대 악법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총장이 패스트트랙을 엄정 수사 할 것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검찰 수사는 엄정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엄정하게 할수록 우리가 어떤 법적 책임도 없다는 것이 드러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