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눈깨비 형태로 내리다 그쳐...적설량 기록 없어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15일 오전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해에 비해 사흘 빠른 첫눈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온이 낮은 강원도 설악산 정상 부근에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변하면서 첫눈이 관측됐다.
올해 첫눈은 지난해보다 사흘 빠른 수준이다. 지난해는 10월 18일에 첫눈이 내렸다.
다만 이번 눈은 진눈깨비 형태로 내리다 그쳐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2018년 10월 설악산에 내린 첫눈 <자료=기상청> |
설악산 중청대피소 아침 기온은 오전 9시 기준 0.1도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시 설악산에는 시간당 1mm 내외의 비가 약하게 내리고 있던 상태"라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