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한국당 의원들 "조국 사퇴, 대통령 지지율 떨어지니 꼬리 내렸다"

기사입력 : 2019년10월14일 15:21

최종수정 : 2019년10월14일 16:43

김용태 "만시지탄·사필귀정·파사현정"
김진태 "검찰수사 이제 시작...특혜 없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의 14일 전격 사의 표명에 대해 보수 야권 정치인들은 일제히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짧은 소견을 밝혔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늦었지만 옳았던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 지지율의 하락세가 조 장관의 조기 사퇴를 불러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과천=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동 과천정부청사에서 검찰 특수부 축소 관련 구체안 발표를 하고 있다. 2019.10.14 kilroy023@newspim.com

김용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미 만시지탄, 결국 사필귀정, 이제 파사현정”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은 시기가 늦어 기회를 놓친 것이 원통해서 탄식함을 이르는 말이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은 처음에는 그릇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는 반드시 올바름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또 파사현정(破邪顯正)은 불교에서 부처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사악한 도리를 깨뜨리고 바른 도리를 드러낸다는 의미다.

결국 사자성어를 들어 조 장관의 임명부터가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꼬집은 셈이다.

민경욱 한국당 의원도 “조국 사퇴는 만시지탄이지만 사필귀정”이라며 “불의와의 싸움에서 정의가 승리했다. 조국 가족에 대한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국민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천년만년 할 것 같더니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떨어지자 갑자기 꼬리를 내렸다. 온 국민이 당신 한 사람 때문에 힘들었다. 다시는 국민 앞에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 나라엔 그런 위선적인 사회주의자는 필요없다. 검찰수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제 민간인이 됐으니 어떤 특혜도 없이 정상적으로 수사받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배현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은 “불쏘시개란다. 하여튼 가면서도 쯧”이라며 “그런데 검찰이 아니고 주사파 문재인 정권 향한 불쏘시개”라고 지적했다.

배 위원장은 이어 “오늘 아침 정권 지지율 여론조사가 문 대통령에게 꽤나 충격이였나본데”라며 “어쨌든 지겹다 그 외자 이름. 이제 수사 제대로 받고 자연인으로 SNS 양껏하며 멋부리고 사시오”라고 꼬집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결국 지지율 보고 빼는구나”라는 한마디 말을 남겼다.

앞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2명을 대상으로 지난 7~1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주에 비해 3.0%p 하락한 41.4%(매우 잘함 25.9%, 잘하는 편 15.5%)를 기록했다. 집권 중반기에 처음으로 40%대 초반까지 내려앉은 것이다.

문 대통령의 지난주 국정수행 지지율은 3주 연속 취임 최저치를 기록했다. 40%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부정평가는 역대 최고치인 56.1%로 60%대에 근접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용어설명

SNS(Social Network Services) :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주는 온라인 서비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