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낙연 총리 "남북, 겨레말 큰사전 편찬 위해 마음 모아야"

기사입력 : 2019년10월09일 11:50

최종수정 : 2019년10월09일 17: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2년까지 세종학당 220곳으로 확대"
"외국 대학 내 한국어 학과 더욱 늘려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글날을 맞아 남북이 '겨레말 큰사전' 공동 편찬을 위해 다시 마음을 모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73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주시경 선생께서는 말이 오르면 나라도 오르고 말이 내리면 나라도 내린다고 지적했다"며 "온 겨레가 한글로 한 덩이가 되도록 더 노력하자"고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73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9.10.09 alwaysame@newspim.com

이 총리는 "조국분단 70년은 남북의 말까지 다르게 만들고 있다"며 "'겨레말 큰사전'을 남북이 함께 편찬하기로 2005년에 합의했지만 진행이 원활하지 않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는 거칠고 어지러운 말과 글을 쓰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며 "곱고 가지런한 말과 글을 쓰자는 운동이 끊이지 않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겨레말 큰사전' 공동편찬을 위해 남북이 다시 마음을 모으기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칠고 어지러운 말과 글을 줄이면서 곱고 가지런한 말과 글을 늘리도록, 언론과 학계와 정부가 더 노력하기를 제안 한다"고 언급했다.

이 총리는 한글을 세계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에는 약 3000개 민족이 7000개 언어를 쓰지만 인류가 쓰는 글자는 28가지만 남았다"며 "정부는 우리말과 한글을 세계에 더 확산하기 위해 세종학당을 2022년까지 220곳으로 늘리고 외국 대학의 한국어 학과와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