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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메이트' 김이나·딘딘·정세운·이원석 "모바일 콘텐츠라 끌려…아이유·박효신 초대하고파"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6:01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6:5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고막메이트'의 작사가 김이나와 딘딘, 정세운, 이원석이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직접 노래를 추천하고, 불러주는 힐링 콘텐츠를 선보인다.

8일 목동 SBS에서는 모비딕 새 프로그램 ‘고막메이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 김이나, 딘딘, 정세운, 이원석, 옥성아PD가 참석했다.

‘고막메이트’는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노래와 토크가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옥성아PD는 “흘러가는 음악들을 대한민국 최고의 작사가와 아티스트들이 추천하고 들려준다. 가장 적합한 MC를 삼고초려해서 모셨다”며 “MC 뿐 아니라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초대돼 확장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정세운, 이원석, 김이나, 딘딘 [사진=SBS]

‘고막메이트’는 SBS에서 제작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서 방송된다. 옥PD는 “SBS도 모든 콘텐츠를 핸드폰 안에서 주로 소비한다. 내 이야기를 직접 들어주고 그거에 맞는 노래를 추천해주고 직접 불러주는게 기획의도다. 그거에 맞게 MC들이 잘해주고 있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만족했다.

4명의 MC는 모바일 플랫폼과 '힐링'을 키워드로 꼽았다. 딘딘은 “모바일 프로그램이라 끌렸다. 나도 모바일로 콘텐츠를 많이 봐서 참여하게 됐다”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 제작진과 미팅때 저의 뮤지션 면모를 살려주겠다 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딘딘은 “요즘 자극적인 프로그램들이 넘쳐나는데 그 안에서 조그만한 힐링이나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 자기 전에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얘기했다.

정세운은 “기타를 독학으로 음악을 시작했는데 솔로 활동하다가 ‘고막메이트’를 만나고 함께 음악을 재밌게 이야기하면서 위로도 드리고 다양하게 소통할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작사가 김이나 [사진=SBS]

또 정세운은 “솔로활동을 하다 보니까 이런 기회가 소중하다. 형, 누나들에게 조언도 듣고 좋다. 그걸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끼리 브로맨스도 나오고 색다른 케미도 나오고 그러는 거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김이나는 “‘쏀 마이웨이’로 이미 체험하고 신뢰가 있었다. 가편집본을 봤는데 마음놓고 놀 수 있구나 싶었다”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로 참여하게 됐음을 고백했다.

네 사람은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아이유, 박효신, 선우정아, 10cm 권정열 등을 꼽았다. 김이나는 “대화와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태연 씨가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제발 어디선가 본다면 언젠가 이 자리에 나와주시면 좋겠다. 대기실부터 업고 다닐 거다. 긍정검토를 부탁드린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옥성아PD는 “좋은 콘텐츠라면 플랫폼은 제약이 없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분들의 사연을 듣고 위로를 드릴 것”이라고 모바일 플랫폼이 장점으로 작용하길 기대했다.

SBS 모비딕 ‘고막메이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올레 tv 모바일과 유튜브 ‘방언니’를 통해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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