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은 중국과 단기 무역 협상에도 열려 있다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밝혔다.
7일(현지시각) 폭스뉴스 인터뷰에 출연한 커들로 위원장은 양국 무역 관계자들인 합의에 진전을 이룰 것으로 낙관한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이 협상 테이블로 가져올 제안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래리 커들로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사진= 로이터 뉴스핌] |
그는 미국 기업들을 위한 시장 접근이나 중국 정부의 국영 기업 보조금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는 한 미국은 단기 무역 합의에도 열려 있다고 밝혔다.
커들로 위원장은 “우리는 다양한 아이디어에 열려 있다”면서 “어떤 것은 단기적일 수 있고 어떤 것은 장기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2년 동안 언급해 온 구조적 이슈들이 해결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의 최근 발언이 다소 긍정적이었으며, 미국산 대두나 돼지고기 등을 사들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말 중국과 추가적인 진전을 이루는 것이 가능하다"며 거듭 낙관적 전망을 피력했다.
중국 상무부 소식통들은 이날 양국 간 진행된 실무급 회담과 10일 있을 고위급 회담이 중간 단계 합의를 위한 이슈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 협상 포커스는 이행 가능한 이슈에 대해 합의에 가까워지고 내년 중 완전한 합의를 위한 시간표를 마련하는 데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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