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정은, 11월 답방 무산 가능성 높아져...북미 실무협상 '노딜' 영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 "불쾌"→美 "좋은 대화"→北 "역겨운 협상"…2주 내 협상 재개 난망
전문가 "김정은 답방 시기 따질 때 아냐…북미대화 동력 유지 힘써야"

[뉴욕·서울=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노민호 기자 = 기대를 모았던 스톡홀롬 북미 실무협상이 '노딜'로 끝나면서 향후 남북 간 외교일정에도 변수가 커졌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오는 11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많다.

◆ 北 "불쾌"→美 "좋은 대화"→北 "역겨운 협상"…2주 내 협상 재개 '난망'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북미실무협상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하지만 북미 양측은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2차 실무회담 일정도 잡지 못했다.

북미실무협상 북측 대표인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협상 종료 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문건을 통해 "매우 불쾌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상 결렬의 책임을 미국 측에 떠넘겼다.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반면 미국은 일단 협상 재개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대사가 성명을 발표하고 3시간 뒤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북한과 좋은 대화를 가졌다. 2주 이내에 스톡홀롬에서 다시 만나자는 스웨덴 주최 측 요청을 수락했다"며 2차 실무회담 재개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북한은 미 국무부의 대화 동력을 살려놓는 발표를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미국을 거세게 압박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난 6일 논평을 통해 "미국이 이번 협상에서 양측이 2주일 후에 만날 의향이라고 사실과 전혀 무근거한 말을 내돌리고 있다"며 미국이 대북적대시 정책을 거두기 전까지는 "이번과 같은 역스러운(역겨운) 협상을 할 의욕이 없다"고 했다.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가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靑, 김정은 답방 가능성에 "노코멘트"…전문가 "북미 대화 동력 유지에 힘써야 할 때"

문재인 정부는 북미관계 진전이 남북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게 하는 '선순환 구도'가 형성되길 바라고 있다. 이에 이번 실무협상에 거는 기대감이 컸다는 것이 외교가의 중론이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은 협상 개최 전 김 위원장의 한국 방문 가능성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하지만 결국 북미 실무회담이 결렬로 끝났고, 재개 가능성도 낮아 보이는 시점에서 정부와 청와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북미실무협상 결렬이 김 위원장 부산 방문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질문에 "김 위원장과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김 위원장의 한국 답방은 지난해 9·19 평양 공동선언에서 약속한 내용이다. 문 대통령의 '러브콜'은 지속되고 있으나 현재까지 답방과 관련한 북측의 어떠한 움직임도 포착되지 않고 있다.

북측 호응의 '선결조건'은 북미 간 성공적인 비핵화 합의라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대북 전문가들은 현재 북미 간 성과가 없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부산을 방문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지금은 김 위원장의 답방을 따질 시기는 아니다"며 "북미 간 대화 동력을 이어가는 쪽에 매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의 판을 완전히 뒤엎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미국이 원하는 2주 내 실무협상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결국 미국과 대화를 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비핵화 협상은 진전이 없지만 북미 정상 간 이른바 '브로맨스'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임 교수는 "북한의 전략은 미국이 전향적인 타협안을 내놓으라고 강경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라며 "협상에서 이득을 얻기 위해 계속 압박하는 전술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