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오는 5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22회 장흥군수배 회령포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태풍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전남 장흥군은 제18호 태풍 ‘미탁’이 3일 남해안으로 상륙하면서 대회 전날 낚시배 정박 등의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바다낚시대회 [사진=장흥군] |
대회 당일인 5일에도 너울성 파도가 예상되고, 바닷물이 혼탁해 조항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회령진성과 회진항 주변에서 열리는 ‘2019 회령포문화축제’는 일정대로 진행된다.
올해 회령포문화축제는 ‘12척의 기적, 역사 속으로 가는 시간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군 관계자는 “태풍의 여파로 해상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취소를 결정했다”며 “육상에서 열리는 회령포문화축제는 예정대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와서 축제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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