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조 단위 투자’ 전기차배터리 3사, 주가 엇갈리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송전’ LG화학·SK이노, 1년 넘게 부진 지속
삼성SDI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로 투자심리 호조
향후 수익성 실현 시기가 주가 방향성 좌우할듯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국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 3사(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간 경쟁도 한창 치열해지고 있다. 이들은 핵심 기술을 놓고 소송전까지 불사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다.

다만 올 들어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주가는 다소 엇갈리는 중이다. 업계 1위 LG화학과 후발주자 SK이노베이션이 주춤한 반면 삼성SDI는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LG화학이 부침을 겪는 것은 매출 및 수익성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상반기까지 3년간 이어지던 석유화학 업종의 슈퍼사이클이 마무리된 것이 가장 큰 이유지만, 신사업으로 분류되는 자동차 전지 부문의 흑자전환 시기가 미뤄지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LG화학은 전장 대비 2000원(0.66%) 내린 29만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연중 최저치는 물론 지난 2017년 7월12일 이후 2년 2개월여만에 30만원 밑으로 밀려났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2902억원에 그치며 시장 컨센서를 큰 폭으로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전지의 경우 폴란드 자동차 공장 수율문제가 지속되면서 하반기까지 매출 가이던스 하회, 수익성 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작년 10월 22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SK이노베이션도 1년째 하방압력이 심화되고 있다. 올해초 반등에 성공해 20만원 복귀를 시도했으나, 4월 이후 재차 조정을 받으며 16만원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중이다.

국내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후발주자인 SK이노베이션은 석유화학에 치우친 사업 구조 다각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페루광구 매각을 통해 자동차 전지부문 재원을 확보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오는 2020년 헝가리 신규 전지공장 초기 가동 전까지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이 고민이다.

전지부문 투자자금 소요 추이 [자료=각사 공시, 나이스신용평가]

반면 삼성SDI는 작년 하반기 조정 이후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한 달 단위로 등락을 반복되고 있으나 추세선 상으로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는 등 앞선 2사와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실적 감소에도 전지 부문에선 경쟁사 대비 성장세가 뚜렷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전체 중대형전지 부문에서 EV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64%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유럽 EV 신모델 출시와 전지 세대 업그레이드로 EV용 전지 매출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ESS 매출 증가 속에 이미 수주한 EV 물량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고성장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경쟁사 대비 대규모 설비투자를 지향함에도 수율 및 생산성 최적화로 수익성 개선이 빨라지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대규모 투자에 수반되는 재무부담 악화는 향후 주가 상승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된다. 기존 사업 재조정을 바탕으로 한 투자자금 확보 여부와 자금 소요에 따른 재무적 부담 관리가 향후 시장점유율 확대 및 주가 반등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송미경 나이스신용평가 기업평가2실장은 “기존 주력사업의 사업환경 변화, 전기차 배터리의 수익 개선을 통한 자금창출력 등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의 현금창출력 유지 및 개선 여부가 신용위험 변동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