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국민추진위 결성 ‘에이펙셀’ 화제
“천연나노소재 기술, 킬러애플리케이션”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21세기는 나노 시대라고 합니다. 나노기술을 선점하는 국가가 21세기 과학과 경제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에이펙셀의 나노 관련 기술 특허출원은 국내 기준으로 20%를 넘습니다.”
내달초 노벨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노벨국민추진위원회까지 꾸려져 ‘노벨과학상 3관왕’ 도전에 한껏 탄력을 받고 있는 에이펙셀㈜. 이 회사의 강대일 박사는 27일 서울 마포구 에이펙셀 천연나노과학관에서 뉴스핌과 회견을 갖고 “한국의 한 중소기업(에이펙셀)이 나노기술 세계 제패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했다.
강 박사는 또 “나노기술은 전자,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 항공, 우주, 생명공학, 바이오, 식품산업 등 모든 산업 분야에서 기존 제조기술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는 소재 혁명이라는 엄청난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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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초 노벨상 발표를 앞둔 가운데 노벨국민추진위원회까지 꾸려져 ‘노벨과학상 3관왕’에 도전하는 에이펙셀㈜의 강대일 박사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에이펙셀 천연나노과학관에서 노벨국민추진위원회 출정식 강연 모습. 2019.09.27. [사진=에이펙셀] |
이런 기술력 덕분으로 에이펙셀의 대표적인 ‘한국칼슘왕’ 제품은 “모방 불가능”, “세계 최초 건식나노분쇄기술로 제조된 칼슘”이란 문구를 자랑스럽게 내세운다.
강 박사는 이어 “한마디로 결국, 천연나노소재 제조 기술은 전자, 반도체, 의약품, 식품, 철강, 건설, 화장품 등 모든 산업 분야에 현존하는 제조 방법을 역사 속으로 들어가게 하는 킬러애플리케이션에 해당한다”며 “제조혁명에 해당하는 제품들을 무한대로 만들어 한국이 경제대국, 과학강국으로 21세기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앞서 노벨국민추진위원회(명예위원장 박재간)는 지난 4일 천연나노과학관에서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의학상’ 수상 후보자 김청자, 강대일 박사 응원 국민단원 출정식을 가졌다.
- 먼저, 천연나노소재 제조기술이 뭔지 설명해주면.
▲ 천연나노소재 제조기술이란 지구상 대부분의 물질을 0.8~100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 구간에서 수요별 요구하는 입도(입자 세분화 정도)로 제조해 특성을 손상시키지 않고 재료적 손실도 없이 가공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각 산업 분야에서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혁신 상품들을 제조할 수 있는 세계 유일무이한 기술이다.
- 선진국과 비교해도 에이펙셀의 나노소재 가공기술이 30년 앞선다고 하는데.
▲ 선진국의 경우 첨가제(불순물) 사용이 필수이지만 우리는 첨가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외국의 경우 고유성분이 손상되고 천연물 가공이 불가능하지만, 우리는 인삼·녹차·전복 등 천연물의 경우 맛과 향, 색상, 영양소 등의 손실이 없다. 이런 측면에서 선진국은 첨가제 성분(계면활성제)으로 환경오염을 가져오지만 에이펙셀은 산업폐기물도 나노 신소재화하는 장점을 갖는다. 아울러 외국은 70% 이상의 재료 손실이 있지만 에이펙셀은 재료 손실이 1∼5퍼센트 수준으로 거의 없다. 또 선진국은 나노 입도 사이즈의 조절이 불가능하지만 에이펙셀은 나노입조 조절이 자유롭다. 선진국의 경우 상용화의 종류가 10여종에 불과하지만 에이펙셀은 천연물, 화합물 등 지구상 대부분의 소재가 가능하다.
- 에이펙셀이 나노기술로 세계 제패를 내세우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 그렇다. 저희 에이펙셀의 나노소재 가공기술은 선진국보다 무려 30년이나 앞서가는 기술로 전문가들에 의해 평가받고 있다. 나노기술, 즉 물질의 분자나 원자 단위 또는 수십 나노 영역에서 나타나는, 기상천외한 미래 먹거리 시장의 선점을 놓고 에이펙셀은 어느 국가 어느 기업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 그런 성과와 나노원천기술로 에이펙셀은 노벨과학상 3관왕에 도전하는 것인지.
▲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1월 노벨물리학상 부문으로 스웨덴 노벨재단에 신청한 데 이어, 지난 5일 노벨화학상과 노벨생리의학상 추가 신청을 했다. 기술력으로는 충분히 노벨과학상인 물리, 화학, 생리의학상 3개 부문을 석권하고도 남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홍보가 너무 부족하다. 이 부분은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서줘야 한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올해는 스웨덴 노벨재단에서 내달 7일부터 발표를 한다고 하니 얼마 남지 않은 기간에 홍보에 주력해야 한다.
- 에이펙셀 나노기술의 놀라운 성과를 몇가지 설명해 달라.
▲ 그 동안 별다른 치료가 없었던 골다공증과 무릎연골마모 등은 불치병으로 간주돼 왔지만, 저희 나노기술로 골다공증 완치를 넘어 70대의 노화한 뼈를 20∼30대의 가장 튼튼한 뼈 구조로 되돌려 놓는 의학품을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일반 의약품으로 등록시켰다. 또한 기존 의약품들 중 체내에서 소화 흡수가 잘 되지 않거나 부작용이 심한 의약품들을 저희 나노기술을 접목해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미국조달국 의약품, 의료기기 전문 등록대행 업체인 미국 ‘Y’사와 최근 계약하면서 미국연방 및 지방정부, 미군 및 관련 단체에 저희 나노칼슘을 독점 납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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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국민추진위원회(명예위원장 박재간)는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에이펙셀 천연나노과학관에서 ‘노벨 물리학상, 화학상, 의학상’ 수상 후보자 김청자, 강대일 박사 응원 국민단원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은 당시 강대일 박사 강연 모습. 2019.09.27. [사진=에이펙셀] |
- 세계 권위 있는 학회에 발표한 내용이 있는지.
▲ 미국 IFT 학회는 매년 한번씩 미국에서 열리고 있고 100여 국가의 10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신기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1년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저희 에이펙셀이 나노칼슘제로 기술혁신대상(1등을)을 수상했다.
- 에이펙셀 나노기술로 소재 강국에다 일자리 창출까지 이끌어낸다는데.
▲ 미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30년 앞선 소재 기술로 소재 강국과 과학강국을 이룰 수 있으며 모든 산업 분야에서 킬러애플리케이션에 해당하는 제품을 무한대로 제조해 세계 시장을 석권하므로 경제대국, 일자리 무한대 창출이 가능해진다.
- 다른 증빙자료나 성과는 없는지.
▲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국제논문,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EM마크, 특허청 특허스타기업, 대한민국기술대전 한국먹여살릴신기술 1위 선정, 식약처 2년 정부과제, 식약처 광고심의필증(모방불가능, 세계 최초, 한국 유일한 광고문구 승인), 중국 럭셔리박람회의 150개 세계 럭셔리브랜드 중 최고 인기, 일본 우주선 제작업체 IHI사 진행자료, 포스코 계약서 등이 있다.
kimy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