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법사위 국감 2일부터…조국 관련 증인 채택 불발될 듯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6:11

최종수정 : 2019년09월25일 17: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도읍 "3명까지 증인채택 제안했지만 민주당이 거부"
송기헌 "국감에서 조국 의혹 다루는 것은 정략적 행위"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다음 달 2일 대법원을 시작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하지만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을 둘러싼 증인 채택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 법사위는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10월 2일 대법원을 시작으로 △4일 헌법재판소·법제처 △7일 수도권 검찰청 △10일 감사원 △15일 법무부 △17일 대검찰청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종합감사는 21일로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조국 법무부 장관 등 법사위 소관 76개 기관장과 부서장 333명에 대한 국정감사 출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당이 요구한 조 장관 관련 일반 증인 채택은 이뤄지지 않았다. 여야 간사들은 이날 전체회의에 앞서 30여분간 증인 채택 합의를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상규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19.09.25 kilroy023@newspim.com

김도읍 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는 전체회의에서 “‘조국’과 그 일가 측근들의 혐의사실이 밝혀지고 확인되고 있다”며 “국정감사장에서라도 증인을 불러 진실이 무엇인지를 국민께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하다못해 횡령 의혹이 있는 김명수 대법원장 공보관실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신청했음에도 이마저도 반대했다”라며 “민주당은 이번 국정감사를 완전한 ‘조국 방탄 감사’로 만들려 한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국회 기능을 민주당이 완전히 훼손시켰다”라며 “앞으로 조국보다도 더 많은 범법행위와 불법, 비리가 있는 후보를 임명한다더라도 문제제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정부=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국 법무부 장관이 20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첫 '검사와의 대화'를 마친 뒤 나서고 있다. 2019.09.20 kilroy023@newspim.com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법사위 간사는 이에 “한국당이 신청한 증인 대부분은 김명수 대법원장 건을 제외하고서는 수사를 받고 있거나 재판중이다”라며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재판중인 사람에 대해서는 증인 채택을 하지 않은 것이 법사위 관례”라고 잘라 말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조 장관에 대해서는 수사가 끝난 뒤 평가해야 한다”라며 “국정감사에서 이를(조 장관 의혹) 말하는 것은 정략적인 행위다”라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법사위 간사는 “재판과 수사를 말한다면 ‘조국 피의자 장관’이야말로 기관장 출석을 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김도읍 의원은 전체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체회의 시작 전 조국 의혹 관련 증인을 1안으로 69명, 2안으로 좀 줄인 25명, 3안으로는 3명을 송기헌 간사에게 제안했다”라며 “하지만 민주당에서는 협상 여지없이 단 한 사람도 해줄 수 없다고 잘라버렸다”라고 밝혔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커에 행정망 뚫렸다...국정원 "피해사실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해커집단으로 추정되는 세력이 온나라시스템을 비롯한 정부 행정망에 침투해 자료를 열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가정보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공부문 및 민간업체의 해킹피해 상황을 전하면서 "지난 7월 온나라시스템 등 공공ㆍ민간분야 해킹 첩보를 사전에 입수, 행안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정밀 분석을 실시해 해킹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국정원이 17일 정부행정망 온나라시스템에 대한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하면서 설명을 위해 제공한 해커들의 침투 개요도. [사진=국정원] 2025.10.17 yjlee@newspim.com 국정원은 "해커는 먼저 다양한 경로로 공무원들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ㆍ패스워드 등을 확보한 것으로 보이며, 인증체계를 면밀히 분석한 뒤 합법적 사용자로 위장해 행정망에 접근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후 인증서(6개) 및 국내외 IP(6개)를 이용해 2022년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행안부가 재택근무를 위해 사용하는 원격접속시스템(G-VPN)을 통과, 온나라시스템에 접속해 자료를 열람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정부 원격접속시스템에 본인확인 등 인증체계가 미흡하고 온나라시스템의 인증 로직이 노출되면서 복수기관에 접속이 가능하였고 각 부처 전용 서버에 대한 접근통제가 미비한 것이 사고원인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국정원은 해커가 악용한 6개 IP주소를 全 국가ㆍ공공기관에 전파ㆍ차단하는 등 해커의 접근을 막는 긴급 보안조치를 단행했다. 또 △정부 원격접속시스템 접속시 ARS 등 2차 인증 적용 △온나라시스템 접속 인증 로직 변경 △해킹에 악용된 행정업무용 인증서 폐기 △피싱사이트 접속 추정 공직자 이메일 비밀번호 변경 △각 부처 서버 접근통제 강화 △소스코드 취약점 수정 등의 조치를 통해 추가 해킹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다른 부처에도 해킹 정황은 드러났다. 국정원은 "A 부처 행정메일 서버 소스코드 노출이 확인되었는데 해킹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개발업체와 함께 소스코드를 분석해 보안이 취약한 것으로 판단되는 부분을 수정했다"며 "또 일부 패스워드가 노출된 B 부처 행정업무용 인증서(GPKI)의 패스워드를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본부 청사와 원훈석 [뉴스핌 자료사진] 해커가 구축한 피싱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보이는 180여개의 공직자 이메일 계정에 대해서도 해킹 가능성에 대비해 전체 비밀번호를 변경했으며 현재까지 이로 인한 별다른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또 민간의 경우 서버인증서 노출, 원격관리시스템(VPN) 접속 페이지 노출 등의 피해가 있어 해당업체에 위험성을 통보, 보안조치를 요청했으며 통신업체에 대해서는 과기정통부가 피해여부를 별도로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태의 배후와 관련 국정원은 "미국 해커 잡지인 '프랙'은 이번 해킹을 자행한 배후로 북한 '김수키' 조직을 지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금번 해킹에서 확인된 해커 악용 IP주소 6종의 과거 사고 이력, GPKI 인증서 절취 사례 및 공격방식ㆍ대상의 유사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중이지만 현재까지 해킹소행 주체를 단정할만한 기술적 증거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커가 한글을 중국어로 번역한 기록, 대만 해킹을 시도한 정황 등이 확인 되었지만 국정원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해외 정보협력기관 및 국내외 유수 보안업체와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섭 국정원 3차장은 "온나라시스템 등 정부 행정망은 국민의 생활과 행정 서비스의 근간인 만큼, 진행중인 조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범정부 후속대책을 마련해 이행할 계획"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yjlee@newspim.com 2025-10-17 13:31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