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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에 송가인, 삼시세끼 속 스카이캐슬?…"이젠 경쟁사 출연자도 OK"

기사입력 : 2019년09월28일 08:01

최종수정 : 2019년09월28일 09:06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net 서바이벌 출신이 지상파 방송 출연을 걱정하던 시대는 갔다. 이제는 경쟁사끼리도 흥행작 출연자들을 전면에 내세워 화제몰이를 주도한다. '스카이 캐슬'의 화제성은 '삼시세끼'로, '미스트롯' 송가인의 인기는 '전참시'로 옮겨갔다.

◆ Mnet 서바이벌 견제→아이오아이·워너원 적극 활용→엑스원은 주춤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케이블채널 Mnet '프로듀스101'의 첫 시즌을 통해 출격한 걸그룹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활동 당시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한동안 출연하지 못했다. 하지만 당시 가장 핫했던 걸그룹으로 화제몰이에 성공한 덕에 KBS '뮤직뱅크' 등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에 당당히 진출했고, 1위도 휩쓸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그룹 워너원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파크볼룸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1"=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8.11.19 kilroy023@newspim.com

'프듀' 시즌2의 워너원이 활동할 때엔 상황이 더욱 나아졌다. 지상파 3사뿐 아니라 JTBC를 비롯한 종편 채널 등 모든 방송사가 워너원 모시기에 나섰다. 2017년 8월 데뷔와 동시에 KBS '해피투게더'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것은 물론, JTBC '한끼줍쇼'와 MBC '라디오스타' 등 흥행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거쳐갔다. 그때마다 시청률이 상승하며 '워너원 효과'를 봤음은 물론이다.

나아졌던 분위기가 다시 얼어붙은 건 최근 시즌인 '프로듀스X101' 엑스원이 데뷔한 후다. 팀의 선발과 관련해 투표 조작 의혹 등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란 추측만 무성할 뿐, 엑스원은 지상파 음악방송에는 아직 출연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SBS 인기가요를 비롯해 대부분의 음악 방송 프로그램에서 2주간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데뷔 앨범부터 40만장 넘는 음반 판매고를 올린 흥행 그룹이 됐기에, 업계에서는 이들의 조작 의혹이 해소된 이후에는 무난히 지상파 방송에 진출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사진=tvN 삼시세끼 산촌편]

◆ '삼시세끼' '전참시'에서 느끼는 전작의 기운…꾸준한 '경쟁사 흥행작' 모셔오기

사실 경쟁사를 의식하지 않고 흥행작의 출연자들을 모셔오는 경향이 예능에서는 이미 활발하다. 최근 tvN '삼시세끼-산촌편'에 출연한 염정아, 윤세아는 올해 초 JTBC에서 초대박 흥행을 터뜨린 드라마 '스카이캐슬'에 동반 출연했던 배우들이다. 당시 화려한 비주얼과 숨막히는 연기력으로 안방을 사로잡은 여배우들의 털털한 매력에 '삼시세끼'는 무려 7%(닐슨코리아)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작의 흥행세를 이어갔다.

TV조선의 트롯 서바이벌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은 뜨거운 인기를 타고 지상파 예능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진출했다. 앞서 '프듀' 출신 아이돌 그룹이 지상파 예능에 진출한 것처럼, 송가인 역시 '전참시'에서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가인이 출연한 이후, 지난 21일 방송은 최고 시청률이 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치솟았으며 6주만에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평균 7%의 시청률로 토요일 밤 동시간대 1위를 지켜온 '전참시'의 또 다른 흥행카드로 송가인이 떠오른 셈이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한 지상파 방송사 홍보 관계자는 "예전에는 우리 드라마가 잘 안되는데 다른 방송사에서 잘 된 드라마나 프로그램의 출연자들을 섭외하는 제작진이 참 난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워낙 어느 방송사 프로그램인지는 의식하지 않는 분위기다. 예능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송 관계자는 "지금도 예능에 비해 다른 프로그램은 장벽 아닌 장벽이 있긴 있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유연해진 분위기"라며 "지상파보다 케이블, 종편 방송 프로그램끼리는 경쟁사의 누구든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출연자들을 부르는 것 같다"고 최근의 분위기를 언급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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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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