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서 23~27일 개최
투자·지재권 등 규범분야 집중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오는 23일 개최된다. 일부 국가의 시장개방 확대를 유도하고 규범분야의 이견이 좁혀질 경우 연내타결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 28차 RCEP 공식협상이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측은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실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산업부 및 관계부처 대표단 약 40명이 참석한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왼쪽 첫번째)이 7월 26일 중국 정저우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제27차 공식협상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즉시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2019.7.26 [사진=산업통상자원부] |
정부는 이번 공식협상이 연내타결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개방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국가간에는 심도 있는 양자협상을 진행하고, 협정문에서는 미타결 챕터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를 통해 연내타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시장개방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최대한 마무리를 추진하겠다"면서 "투자 및 지재권, 전자상거래 등 주요 규범분야에서도 대안을 제시해 적극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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