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매디슨 범가너가 시즌 9패를 안았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매사추세츠 미국=로이터 뉴스핌] 김태훈 기자 = 보스턴 레드삭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5대4로 승리했다.
보스턴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2볼넷 1실점(0자책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18승(6패)째를 수확,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샌프란시스코 선발 매디슨 범가너는 경기 초반에 무너지며 5이닝 9피안타 7탈삼진 2볼넷 5실점(5자책점)으로 시즌 9패(9승)째를 안았다.
선취점은 샌프란시스코가 가져갔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본 마우리시오가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야수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에반 롱고리아는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1대0을 만들었다.
보스턴이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무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라파엘 디버스는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어진 무사 1,3루에서는 젠더 보가츠의 중전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말에는 2사 1,3루서 디버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뒤 보가츠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로 5대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초 케빈 필라의 2타점 적시타와 9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차까지 추격했으나, 2사 만루서 롱고리아가 삼진에 그쳐 패했다. 2019.09.20.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