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이 지난 9일 교육부 승인을 얻어 오는 2020년 3월 개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서울대는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신설 목적에 대해 “제조업, 의료, 금융, 경제 등에 필요한 빅데이터 기반 혁신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한다”며 “디지털 기술 융합 시대에 부응하는 데이터사이언스 및 전문분야 지식을 갖춘 디지털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당 대학원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사이언스란 복잡한 구조를 가진 대규모 데이터로부터 지식 또는 통찰을 얻어 다양한 응용에 적용하고자 하는 다학제·학제간 접근법 및 이에 관한 학문을 의미한다.
서울대는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세계적인 수준의 데이터사이언스 핵심 역량을 갖춘 전임교원과 그간 구축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연구의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내 대학 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10월 10일부터 18일까지 2020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석사과정 모집인원은 학부 전공 상관 없이 논리적·수학적·계산학적 사고 능력을 가진 학사과정 졸업(예정)자 40명이다. 박사과정은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분야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2020년 3월 이전 석사학위 취득예정자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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