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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절대선 없다" 이해찬 옆에서 쓴소리 던진 '청년 김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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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총질' 없는 여당서 쓴소리 던지는 '초선' 최고위원
추석 민심 보고자리에서 "여당도 책임져야" 과감 발언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청와대·정부·정당 ‘원팀’을 강조한다. 과거 열린우리당 내부 분열 탓에 정권을 잃은 과거 탓이다. 당내 자성론이 나와도 외부에 새나가지 않는다. 이 탓에 자유한국당에는 있지만 민주당에는 없는 것이 자성, 나쁜 의미로 ‘내부총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김해영 최고위원의 입이 주목 받는다. 당 주류 의견에 배치되더라도 거침없이 할 말은 해서다. 특히 한가위 직후 첫 최고위원회에서 돋보였다.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른 지도부가 “추석 민심은 ‘조국’이 아닌 민생 챙기기”라며 한국당을 압박하는 와중에 김 의원은 “의원들이 자극적이고 국민을 편 가르기 발언을 하는 가운데 대국민 신뢰도는 떨어지고 있다”고 결이 다른 이야기를 했다. 사실상 여야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는 발언이다.

김 의원은 “이번 한가위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과 국회에서 싸우지 말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여야간 생산적인 토론은 없고 진영대결만 남았다”라며 “어느 정책이든 장점과 단점이 있는 만큼 국민에게 단점까지도 솔직히 말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국민 선동과 프레임을 만드는 것으로 토론과 설득과정을 대체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주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8.23 dlsgur9757@newspim.com

◆ 조국·최저임금 두고도 소신 발언…"당이 건강하단 증거"

김해영 의원의 소신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 의원은 지난 조국 장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조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했다. 여당 지도부가 조 후보자 사과를 요구한 것은 김 의원이 처음이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당대표·최고위원 취임 1주년 합동 기자회견에서 "딸의 논문과 대학·대학원 입시 부분은 적법·불법을 떠나 많은 국민이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조 후보자의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인사청문회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을 두고서도 김 의원은 당 지도부 최초로 ‘동결’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가 내건 소득주도성장의 한 축인 최저임금 인상에 여당 지도부가 동결을 주장한 것은 자칫 정부에 반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 그럼에도 김 의원은 공개발언에서 동결을 주장했다.

지난 6월 19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김 의원은 “많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경영 여건 상 최저임금 지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경기하방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최저임금은 동결에 가깝게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PK 사정에 밝은 민주당 관계자는 김 의원 발언에 대해 “PK와 수도권 민심은 전혀 다르다”라며 “영남 출신 최고위원으로서 이 정도 발언도 못하면 오히려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은 “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든 최고위에서든 하나의 안이 결정되면 모두 이에 따른다”라면서도 “그럼에도 김 최고위원의 소신 발언이 나온다는 것은 당이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18.08.25 kilroy023@newspim.com

◆ 민주당 험지서 현역 친박을 꺾다…흙수저 출신 '부산' 변호사

김해영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39세 나이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민주당계 정당 의원이 부산에서 낙선 없이 단번에 당선된 유이한 사례다. 다른 한 명은 19대 국회 시절 부산 사상구에서 당선된 문재인 의원이었다.

변호사 출신인 김 의원은 사법연수원 시절, 문 대통령이 대표 변호사로 근무하던 법무법인 '부산'에 변호사 시보로 파견된 바 있다. 이 인연으로 지난 2012년 문재인 대통령이 18대 대선에 출마했을 때,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 부단장을 맡게 됐다. 이후 연제구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되면서 지역 정치를 시작했다.

20대 총선에 출마한 김 의원 당선가능성은 밝지 않았다. 연제구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부터 단일 선거구로 편성된 이래 한국당 계열이 독식해온 보수 텃밭이었다. 20대 총선도 만만찮았다. 당시 새누리당에서는 연제구 현역 재선의원인 김희정 전 여성가족부장관이 출마했다. 정치 신인 김 의원이 당선되며 파란을 일으켰다.

김 의원은 2013년 신경민 의원 이후 민주당계에서 5년 만에 선출된 초선 최고위원이기도 하다. 김 의원은 지난해 8월 박주민 의원(초선)·박광온 의원(재선)·설훈 의원(4선)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최고위원이 됐다.

김 의원은 정치 활동에서 청년을 주로 내세워 왔다. 지난 6월에는 당내 청년 정책 발굴 담당 기구인 '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으로 임명됐다. 20대 총선에서는 자신이 흙수저 출신임을 강조하며 기회의 불평등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최고위원 선거를 앞두고서는 “정치적 약자인 청년들을 대표하기 위해 최고위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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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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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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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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