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조국 사태로 본 與 ‘건강적신호’…“非文이 사라졌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조국 의혹에 여론 들끓는데도 입 닫은 與 의원들
중진 “정상적인 상태 아냐” “소신파 사라지면 당 몰락” 경고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비주류가 없는 정당은 정상이 아니다.(6선)” “토론이 사라졌다.(4선)” “소신파가 사라지면 당은 몰락한다.(3선)”

조국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 사태를 지켜본 잔뼈 굵은 중진 의원들이 던진 ‘뼈 있는’ 메시지다.

집권 여당 내에서 자성론이 이어지고 있다. 조 장관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물밀듯 쏟아지며 여론이 들끓을 때도 ‘문제없다’ ‘적법하다’는 스탠스로 일관한 데 대한 자성의 목소리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09 kilroy023@newspim.com

“문재인 정권 초반 ‘비문(非文·비문재인)’을 자처하던 이들이 싹 사라졌다. 이 정도 큰 사태면 조 후보자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나올 법 한데 의원총회는 조용하다.”

한 중진 의원은 기자와 만나 당내 분위기를 전했다. 청와대의 조 장관 임명 강행에 대한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정상은 아니다”라고 그는 진단했다. 

조 장관 임명에 정부여당 핵심 지지층인 2030세대 지지율은 요동쳤다. 조 장관 의혹이 터지기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40%대 중반을 웃돌던 여당 지지율은 최근 30%대 중후반으로 내렸다.

다가오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위기감이 번졌다. 민주당은 지난 4·3 재보궐선거 당시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야권에 참패해 체면을 구겼다. ‘조국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21대 총선을 치를 경우 선거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란 비관적 전망도 나온다.  

이 의원은 “당이 청와대 앞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다. 이해찬 대표가 약체가 아닌데도 그렇다”고 탄식했다.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3선 의원 역시 “다양한 이야기가 나와도 그 이야기가 대통령에게 닿지 않는다. 민주당의 의사결정 방식이 문제”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강창일 의원의 발언 중 저지하고 있다. 2019.07.04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의 ‘이상징후’는 앞서 여러차례 감지됐다. 문재인 정부 초반에는 ‘청와대 정부’라는 말이 나올 만큼 당 존재감이 미미했다. 이 대표 취임 후 당이 정부와 청와대 관계 속에서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고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리긴 했으나, 관계자들의 말을 빌면 “이견은 여전히 타부시된다.”

앞서 강창일 의원이 지난 7월 의총에서 일본의 대(對)한 수출 규제조치에 대한 정부 대응에 아쉬움을 표하자 이 대표가 이를 저지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적신호는 ‘조국 대전’에서 본격 켜졌다. 당시 조 후보자를 지켜본 의원들 간 입장이 엇갈렸다. 조 후보자에 대한 철벽 수호를 주장한 의견이 있었던 반면, 일부 초선의원들은 조 후보자가 몰고 올 정권 위기론을 주장했다. 금태섭·박용진·김해영 의원 등이 대표적으로 후보자 임명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당시 ‘조국 반대론’이 공개적으로 나와선 안 된다는 입단속에 들어갔다는 관계자 전언도 나왔다. 

금 의원은 지난 6일 인사청문회 당시 조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반발하는 목소리가 즉각 터져나왔다. 같은 당 청문위원인 김종민 의원은 “금 의원이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금 의원 페이스북 계정에는 이날 3만6000여건의 댓글이 달렸다. 그중에는 ‘자유한국당 프락치’ ‘2020 공천 아웃’ ‘내부총질 하지말라’ 등 비판 댓글이 상당 수 올라왔다. 

한 중진 의원은 금·박·김 의원의 소신 발언과 관련, “(그들의 생각에) 공감한다”며 “소신파가 있어야 다양성이 생긴다. 한국당이 무너진 것도 과거 남경필 등 소신파가 사라졌기 때문”이라며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