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檢, 정치적 중립성·비대해진 권력 개혁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추석 연휴 이후인 다음주에 검찰 개혁 등을 논의하는 당정협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국무위원이 된 조국 법무부 장관이 데뷔한다.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8일 조 장관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검찰개혁 관련 당정협의가 열릴 예정이다. 당정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최종 일정을 조정 중이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검찰 개혁은 두 가지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하나는 권력으로부터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스스로 확립하는 것”이라며 “그것과 관련해 지금 윤석열 검찰총장을 확고히 신뢰한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어 “또 다른 측면에서 검찰은 개혁될 필요가 있다”며 “비대해진 검찰 권력을 분산하고 민주적 통제 범위로 되돌려 놓는 과정에서 검찰의 정치 개입이 다시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다음 주 검찰개혁 당정에 조국 장관도 참석하는 데 이 때 피의사실공표 통제 강화 관련 내용이 추가 발표되냐’는 질문에 “아직은(더 지켜봐야 한다)”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이해찬 대표도 조 장관이 임명된 지난 9일 "견제받지 않는 권력기관의 오만함과 권력기관 개혁의 필요성을 이번에 봤다"고 말해 검찰 개혁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