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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수출입은행' 살릴 적임자?…유광열·최희남 등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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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감각·리더십' 핵심기준 꼽혀
국제금융통 유광열·최희남 이어 이병래 예탁원 사장도 거론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은성수 신임 금융위원장의 취임으로 공석이 된 수출입은행장 후보에 대한 금융권 관심이 모아진다. 수은 내부에선 최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쏘아올린 정책금융기관 통합론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감안해 강한 리더십을 갖춘 수장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 실제 차기 행장 후보로는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 출신들이 거론된다.

(왼쪽부터)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의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번 주 은성수 위원장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부의 차기 수출입은행장 인선 작업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장 자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수출입은행장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으로는 '국제감각'과 '리더십'이 꼽힌다. 수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수은 업무 대부분이 국제금융과 관련돼 있어 해외 네트워킹과 어학능력 등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산은-수은 통합론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쇄신할 만한 강한 리더십을 기대하는 내부 목소리도 크다"고 귀뜸했다.

현재 금융권에선 차기 행장 후보로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행시 29회)과 최희남 한국투자공사(KIC) 사장(행시 29회)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두 사람 모두 전임자인 은 위원장과 같은 '국제금융통' 관료로 꼽힌다. 또 정통 관료 출신으로 정부에 입김을 넣을 수 있는 인물들이다.

유 수석부원장은 기재부 국제금융협력국장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장,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국제금융 감각은 물론 국내금융도 강하다는 평이 많다.

최 사장도 대부분의 커리어를 국제금융 쪽에서 보낸 정통 경제관료 중 한 명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에서 일한 경험을 토대로 현재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전임자인 은성수 위원장과 발자취가 크게 다르지 않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행시 32회) 역시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이다. 당초 이 사장은 유 수석부원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이동할 경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후임으로 거론됐다. 이에 유 수석부원장과 최 사장에 비해선 무게감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이병래 사장에 대해 "관료 커리어 대부분이 국내금융에 치우쳐 수은에 필요한 국제금융 경험이 적은 것으로 안다"며 "이 사장이 두 선배를 제치고 수출입은행장에 선임될 가능성은 다소 적어 보인다"고 귀띔했다.

한편 수은은 수장 공백기간 강승중 수석부행장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10월 초로 예정된 국정감사가 겹치고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가 심화될 수 있어 조속한 임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 수은의 한 관계자는 "아직 차기 행장과 관련한 절차 등 구체화된 것이 없다"면서도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고 내부 분위기도 좋지 않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차기 행장이 선임되길 바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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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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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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