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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오사마 빈라덴 아들, 대테러 작전서 사망" 공식 확인

기사입력 : 2019년09월15일 13:26

최종수정 : 2019년09월15일 20:19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였던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 함자 빈 라덴이 사망했다고 14일(현지시각)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함자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과 파기스탄 국경지대에서 벌어진 대(對)테러 작전에서 살해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망 시기는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함자 빈 라덴의 사망으로 알카에다는 중요한 지도력과 그의 아버지(오사마 빈 라덴)라는 상징과의 연결을 잃은 것 뿐만 아니라 작전행동에도 지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월 말 뉴욕타임스, NBC뉴스 등 외신은 미 정부 관료들을 인용해 함자가 미국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에도 함자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2년 이내 사망했다고만 알려져, 구체적인 공습시기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함자 빈 라덴은 1989년경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며, 1996년 부친 오사마 빈 라덴을 따라 아프가니스탄으로 이주했다. 빈 라덴은 아프가니스탄으로 이주한 뒤 미국에 전쟁을 선포했다. 함자는 알카에다 선전 영상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사망한 뒤에는 보복 의지를 드러냈다. 2015년 8월 이후엔 그가 미국과 유럽에 공격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영상과 음성이 인터넷에 퍼지기도 했다. 미 당국은 2017년 함자를 '국제 테러리스트'로 지정했으며, 올해 3월에는 함자에 현상금을 건다고 발표했었다. 

함자 빈 라덴 [사진=로이터 뉴스핌]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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