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9·11 테러' 18주기에 아프간 주재 美대사관 로켓 공격 당해

기사입력 : 2019년09월11일 13:51

최종수정 : 2019년09월11일 13:51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9.11 테러 추모일인 11일(현지시간)을 기해 아프가니스탄 카불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로켓에 의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은 11일 자정이 된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미 대사관에서 로켓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대사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망자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은 자정 직후 카불 중심부에서 연기가 피어올랐으며, 사이렌이 울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미 대사관 내부에서 확성기로 "로켓에 의한 폭발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달됐다고 전했다.

아프간 정부 당국자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대사관 인근에 위치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군 기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아프간 무장반군조직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힌 뒤 감행된 첫 공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탈레반이 지난 5일 카불에서 벌어진 차량 폭탄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한 이후 평화 협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차량 폭탄 공격으로 미군 1명 등 최소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은 9.11 테러 직후 배후인 오사마 빈 라덴의 신병 인도를 아프간에 요구했다. 하지만 당시 아프간 집권 세력인 탈레반 정권은 이를 거부했으며, 결국 미국은 아프간을 침공했다. 이후 아프간 전쟁은 18년째 이어지며, 미 역사상 최장기 전쟁으로 기록되고 있다.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의 규모는 한때 10만명까지 치솟았으나, 2011년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 이후 급격히 줄어들었다. 현재 약 1만4000명의 미군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이 수도 카불에 있는 검문소에 서있는 모습. 본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2019.09.10. [사진=로이터 뉴스핌]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