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KBS가 추석 연휴 다양한 장르의 특선 영화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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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문을 여는 작품은 12일 오후 7시 50분 KBS2에서 방영되는 ‘닥터스트레인지’(2016)다. 이 영화는 불의의 사고로 절망에 빠진 천재 외과의사 닥터 스트레인지가 에인션트 원을 만나 강력한 능력을 획득, 히어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레이첼 맥아담스 등이 출연했으며 개봉 당시 전 세계 6억7700만 달러(한화 약 8076억원)의 수익을 냈다.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 7시 50분부터는 KBS2에서 ‘공작’을 볼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란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며 벌어지는 첩보영화다. 안기부 스파이 출신 박채서 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이 열연했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초청작이다.
14일 오후 9시 15분에는 KBS2를 통해 ‘뺑반’이 전파를 탄다. 뺑소니 전담반을 뜻하는 ‘뺑반’은 통제 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담은 범죄오락액션물이다. ‘차이나타운’(2014) 한준희 감독의 작품으로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이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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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1시 35분 KBS1에서는 ‘고산자, 대동여지도’(2016)가 방송된다.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에게 돌려주고자 했던 고산자 김정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았다. 박범신 작가의 원작을 토대로 강우석 감독이 연출했다. 고산자 김정호는 차승원이 연기했고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등이 가세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KBS2에서 ‘성난황소’(2018)가 방영된다. ‘성난황소’는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이 납치된 아내 지수를 구하기 위해 돌진하는 액션 영화다. 마동석과 송지효가 부부로 함께했다. 방송 시간은 오후 10시 35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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