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文정권, 검찰에 '정치검찰' 프레임 씌워…국민 상식에 맞는 선택 하길"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0:08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0:08

황교안 "임명 강행하면 추석 연휴 불사하고 투쟁"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을 현 정부가 '정치검찰'이라고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을 향해 검찰을 비판할게 아니라 국민 상식에 맞는 선택을 하라며 조 후보자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부인이 기소당한 상황에서 조국 후보자도 검찰 수사를 피하기는 어렵다"며 "이미 조 후보자에 관한 논란은 부도덕을 지나 강한 범죄 혐의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09 kilroy023@newspim.com

그는 "그런데도 정치검찰을 운운하면서 검찰에 대해 프레임을 씌우고 있다"며 "박지원 의원이 입수했다는 표창장을 빌미삼아 검찰에 유출 누명을 씌우려다 덜미를 잡히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치검찰 프레임으로 수사기관의 손발을 묶겠다는 위험한 의도"라며 "문 대통령은 더이상 정치검찰 프레임으로 검찰을 공격할 것이 아니라 마지막 순간에 국민 상식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을 향해서도 "정권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정권의 잘못을 고쳐주는 역할을 하는 것 역시 여당"이라며 "어제 여당이 조국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하는데, 청와대와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청와대를 더욱 위기와 궁지로 몰아넣는 여당"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국당은 이날 중 문 대통령이 조국 후보자를 임명 강행할 경우 총력 투쟁을 예고하며 당 소속 의원들에게 국회에 '비상 대기'할 것을 요청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국은 자격이 없는 후보인데도 불구하고 국민 뜻에 반해 대통령이 법무장관에 임명한다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며 "우리 당도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 정부의 잘못된 장관 임명에 대해 반드시 철회할 수 있도록 강력한 투쟁을 해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정이 엄중하고 법무부장관은 특히 엄중한 자리"라며 "함부로 역량이 안되는 거짓말쟁이가 장관으로 오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우리에게 연휴를 즐길 여유가 없으므로 그 기간에도 강력한 투쟁을 할 것"이라면서 조국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추석 연휴를 불사하고 투쟁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