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민주당, 조국 임명 관련 "큰 변화 없다"…당 입장 靑에 전달

기사입력 : 2019년09월08일 18:12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00: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일 고위 당정청 열고 당 입장 청와대에 전달 예정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8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최고위는 2시간 가까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조 후보자 임명과 관련한 당의 입장과 함께, 조 후보자와 관련한 검찰의 수사 행태를 비판하는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 임명과 관련해 논의했는데, 이 내용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국 후보자를 여전히 적격이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홍 수석 대변인은 "그 얘기를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큰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당 내부에서도 임명과 관련해 여러 의견들이 나왔지만 기존과 다름 없이 임명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당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2019.09.08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의 이같은 입장은 이해찬 대표가 이날 열리는 비공개 고위 당정청 회의에 참석해 이낙연 총리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 후보자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의 행보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홍 수석대변인은 "검찰 수사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며 "특히 피의사실을 유포해 여론몰이식 수사를 하는 검찰의 행태에 대해 강력한 경고와 함께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이 (피의사실 유포와 같은) 잘못된 방식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하고, 책임질 사람이 있으면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검찰이 과거처럼 정치검찰로 복귀하는데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법무부에서 수사 준칙을 만든 것이 있다"며 "피의사실 유포와 관련해 잘못된 방식을 바로잡기 위한 준칙이 있기 때문에 이를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해 지키기만 해도 상당한 개선이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 후보자 부인 기소와 관련된 논의가 있었냐는 질문에 홍 수석대변인은 "조사 한번 하지 않고 무리한 기소를 한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며 "법적으로 불법은 아니지만 통상적인 수사 관행상 그렇게 기소한 것도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하나 놀란 것은 대한민국 최고 엘리트 집단인 특수부 검사들 20명이 모여 조사한 내용이 '사문서 위조'라는 점에 놀랐다"며 "기소내용 자체에 대해 검찰들도 스스로 놀랐을 것이다. 검찰 안팎으로도 여러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검찰의 기소를 에둘러 비판했다.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