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박우량 신안군수는 7일 오전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압해읍 복룡리 배 낙과 피해현장을 찾아가 피해농가 격려와 함께 향후 대책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박 군수는 이날 오후 지도·증도·임자도를 방문해 태풍 피해 농가를 격려하고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를 약속했다. 오는 8~9일에는 암태·자은·안좌·팔금·비금·도초·흑산 등 피해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신안군 태풍피해 현장 [사진=신안군] |
신안군은 이날 오후 2시 현재 태풍 ‘링링’으로 피해가 공공시설 다목적 부잔교 파손 3개소, 가거도항 방파제 옹벽 100m 유실, 암태 오도선착장 피복석 유실, 교통안전 시설물 10개소, 가로수 전도 794주, 사유시설 주택 및 부속건물 파손 34동, 농작물 피해 76ha(배 낙과 55, 벼 도복 20, 두류 유실 1)라고 밝혔다.
주로 큰피해를 입은 어선침수와 유실 등 10척, 피해금액이 큰 전복과 우럭가두리 양식장 유실 25조를 포함해 잠정 집계된 거이다. 이는 전남지역 첫 피해상황으로 접수된 신고상황이다.
신안군은 우선 복구가 가능한 피해 현장부터 신속하게 복구를 하고 있으며, 군청 및 읍·면 직원들과 함께 전담반을 편성해 정확한 피해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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