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는 7일 제13호 태풍 ‘링링’에 대응하는 사전 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포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태풍 대비를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포천시] |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전부터 한반도 전역에 강수량 20~60㎖, 풍속 10~20㎧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천시 박윤국 시장 주재로 태풍 대비를 위한 상황판단 회의를 진행했다. 시는 강수보다는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으로 예보돼 재해취약시설을 사전 점검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사전 대비 체제를 통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기습 집중 호우를 대비해 포천천 주변에 주차된 차량 이동 조치 및 출입 통제, 지역자율방재단에 하수구 덮개 제거와 취약 지역 순찰 협조를 요청하고 부서별 관리시설물 관리, 도로변 현수막 제거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해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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