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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름 성수기, 6년 만에 '천만영화'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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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2018년 여름 시즌 이어진 '천만영화' 실종
"상반기 천만영화 대거 배출…콘텐츠 질도 영향"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추석 시즌이 다가오면서 사실상 여름 극장가가 막을 내렸다.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여름 극장가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여름 극장가 성수기에 맞춰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자' '봉오동 전투' '엑시트' 포스터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사자·엑시트·쇼박스]

7월 중순부터 8월까지는 극장가 성수기다. 한 해 장사를 결정짓는 시즌인 만큼 배급사들은 가장 공들인 작품을 꺼내놓는다. 올해 여름 전쟁에 뛰어든 건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의 ‘나랏말싸미’,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사자’, CJ엔터테인먼트의 ‘엑시트’, 쇼박스의 ‘봉오동 전투’다. 모두 제작비 100억원 대의 영화다.

결과는 기대 이하였다. 이제는 흥행의 척도가 된 ‘천만 영화’는 단 한 편도 탄생하지 못했다. 여름 시장에서 ‘천만 영화’가 나오지 않은 건 2013년 이후 처음이다. 2014년 ‘명량’을 시작으로 2015년 ‘베테랑’ ‘암살’, 2016년 ‘부산행’, 2017년 ‘택시운전사’, 2018년 ‘신과 함께-인과 연’까지 매 여름 ‘천만 영화’가 나왔다.

가장 먼저 출격한 ‘나랏말싸미’는 그야말로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세종대왕과 신미 스님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개봉 직후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이며 100만 관객도 채우지 못했다. ‘청년경찰’(2017) 김주환 감독과 박서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사자’ 역시 혹평 속에 퇴장했다. ‘사자’의 누적관객수는 160만명이다. 두 작품 모두 350만명이 손익분기점으로 원금 회수도 못하는 처지가 됐다.

항일 영화 ‘봉오동 전투’는 474만 관객을 모았다. 앞선 두 영화와 달리 손익분기점(450만명)을 넘기긴 했지만,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반일’ 시류 덕을 본 것치고는 아쉬운 성적이다. 그나마 웃으며 돌아가게 된 건 ‘엑시트’다. 지난 7월 31일 개봉한 ‘엑시트’는 4일 900만 돌파에 성공했다. 

하지만 ‘엑시트’ 역시 1000만 돌파는 힘들어 보인다. 개봉일이 오래돼 모객력이 한계에 다다랐다. 여기에 추석 연휴를 겨냥한 새 영화들까지 개봉하면 버틸 힘이 없다. CGV 측은 “당장 11일에 한국 대작 세 편이 나란히 나오는 데다 개봉한 지 오래돼 흥행세가 추석 이후까지 이어지기 쉽지 않을 듯하다. 극장은 관객이 원하는 영화를 열어줘야 하니 11일 이후로는 스크린도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영화진흥위원회]

물론 ‘천만 영화’란 기준에서 벗어나도 올여름 극장가의 성적은 좋지 않다. 전체 관객수 자체가 줄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018년 7~8월 관객수는 5003만4944명, 올해 같은 기간 관객수는 4672만8814명으로 전체 관객수가 약 330만명이나 감소했다.

이유는 다양하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 “우선 지난해에 비해 크게 덥지 않아 극장을 찾는 사람이 줄었다. 또 상반기에 ‘극한직업’ ‘어벤져스:엔드게임’ ‘기생충’ ‘알라딘’까지 네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이미 극장을 많이 왔기 때문에 관객들의 관심이 다른 곳을 향했을 것”이라고 짚었다.

콘텐츠 자체의 문제라는 평가도 적지 않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사실 올여름 엄청난 흥행을 할 만한 영화, 또는 관객이 재미를 느낄 만한 영화가 없었다. 콘텐츠의 질이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에 시장이 위축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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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7년만에 상한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31일 장중 상한가에 진입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반도체 승부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불황 속에서 SK하이닉스 인수를 밀어붙였던 최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국면에서 개인 명의로 처음 자사주를 사들인 지 하루 만에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1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만6000원(29.95%) 오른 1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이자 가격제한폭 상단이다. 거래량은 853만6822주를 기록 중이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하이닉스 주식 3620주의 평가액은 현재가 기준 62억1916만원이다. 공시상 취득금액 49억31만740원과 비교하면 미실현 평가이익은 13억1884만9260원이다. [사진=뉴스핌DB,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매수 당일 종가인 132만2000원을 적용한 평가액은 47억8564만원으로 취득금액보다 약 1억1467만원 낮았다. 주식을 사들인 직후에는 평가손실을 기록했지만, 이튿날 주가가 상한가로 급반등하면서 하루 만에 13억원대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이번 매수는 단순한 내부자 주식 취득 이상의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 회장이 그룹의 사업 구조를 반도체 중심으로 바꾼 SK하이닉스 인수의 당사자인 데다, 최근에도 AI 시대 메모리 수요와 SK하이닉스의 장기 경쟁력에 대한 자신감을 거듭 드러냈기 때문이다. SK의 반도체 사업 구상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선대회장은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세우며 반도체 진출을 추진했지만 2차 오일쇼크로 계획을 접었다. 이후 최 회장이 2011년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를 결정하고 2012년 SK하이닉스를 출범시키면서 30여 년간 이어진 반도체 사업 구상이 현실화됐다. 최 회장은 당시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인수는 당시에도 순탄한 결정은 아니었다. 반도체 업황이 침체돼 있었고, 정유·통신을 주력으로 하던 SK와의 사업적 연계가 뚜렷하지 않다는 반대 의견이 적지 않았다. 15년 전 업황 부진기에 회사 인수를 결정했던 최 회장이 이번에는 주가 급락기에 직접 주주로 나섰다는 점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장내에서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매입했다. 최 회장이 SK스퀘어를 통하지 않고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득단가는 주당 135만3677원이며 총취득액은 49억31만740원이다.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기준인 50억원보다 9968만9260원 적다. 현행 자본시장법상 상장사 임원이나 주요주주가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 또는 50억원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 개시 30일 전까지 매매계획을 공시해야 한다. 거래 수량이 발행주식 총수의 1% 미만이면서 거래금액도 50억원 미만이면 사전공시 의무가 면제된다. 시장에서는 최 회장이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매입 규모를 최대한 늘려 최근 급락장에서 신속하게 책임경영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17일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에서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해 "샀다 팔았다 하지 말고 가만히 갖고 있는 게 재산 보전에 좋은 방법"이라며 "메모리는 앞으로도 계속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을 주면 우상향으로 간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dconnect@newspim.com 2026-07-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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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대표 여론조사 보니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일반 국민은 정청래 후보, 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 후보가 앞서는 흐름이다. 오는 8월 1일 충청권 첫 지역 순회 합동 연설회와 경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민주당 전대 열기가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김민석(왼쪽부터),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7.29 photo@newspim.com ◆ NBS, 정청래 21% 김민석 19% 송영길 6%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조사를 진행한 NBS(전국지표조사)에 따르면,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후보 21%, 김민석 후보 19%, 송영길 후보 6%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34%, 정 후보 29%, 송 후보가 9%로 나타났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 오마이뉴스 민주당 지지층, 김민석 41.6% 정청래 37.7% 송영길 9.5%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STI)가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성인 남녀 중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1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당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 41.6%, 정 후보 37.7%, 송 후보 9.5%였다. 오마이뉴스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한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토마토, 정청래 36.9% 김민석 28.0%, 송영길 9.2%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7~28일 전국 18살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차기 당대표 선호도 1순위로 정 후보가 36.9%였다. 김 후보는 28.0%, 송 후보는 9.2%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정 후보 38.9%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다. 송 후보는 11.2%였다.  선호투표제 도입에 맞춰 실시한 2순위 선호도 조사에서는 송 후보가 33.9%로 가장 높은 응답을 받았다. 이어 김 후보가 12.9%, 정 후보 9.0% 순이다. 송 후보를 2순위로 선택한 57.9%는 김 후보를 1순위로 꼽았다. 36.9%는 정 후보를 선택했다.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무선 전화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주당은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처음 도입했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한 명만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1·2·3순위 선호 후보를 함께 기입하는 방식이다. 먼저 1순위 득표를 집계해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그대로 당선자가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땐 최하위 득표자의 2순위 표를 배분한다. 각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6-07-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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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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